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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고립되고 잠기고…강원·대구 피해 속출

2026.07.18 16:32

[앵커]

장맛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에서는 폭우에 주민들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고,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대구와 경북에서는 극한호우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빗물에 불어난 하천이 흙탕물을 쏟아내며 거세게 흐릅니다.

주민들이 소방당국이 설치한 밧줄에 매달려 하천을 건넙니다.

18일 오전 강원도 인제에서 폭우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 60대 주민 2명이 고립됐습니다.

이들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18일 오전 강릉시 사천면 국도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25인승 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전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인근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SUV가 도로를 벗어나 인근 도랑으로 추락했습니다.

대전과 세종, 강원 등에서는 거센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이어졌고, 도심 하천 등이 통제됐습니다.

17일 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대구입니다.

도심 하천이 금방이라도 넘칠 것만 같습니다.

시간당 89㎜의 기습 물벼락이 쏟아지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차량 고립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대구 수성구와 지산동을 중심으로 주택과 도로 침수도 속출하면서 소방당국에 7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북 구미에서는 폭우에 집이 침수돼 일가족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일가족 중 3명은 자력 탈출했고, 1명은 소방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충북 중·북부 지역에 200㎜ 이상, 대전과 충남, 경북 북부에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윤해남]

[화면제공 강원소방본부·구미소방서·대구소방본부]

#폭우 #물벼락 #재난성_호우 #침수 #고립 #구출 #빗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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