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5명 뽑는데 14명 후보등록… 친명 10명-친청 3명
2026.07.18 01:43
21일부터 예비경선… 8명 본경선
친명 ‘당정 일체’ 친청 ‘선명성’ 강조
친청계 이성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게 정치 수사에 악용될 수 있는 티끌만 한 수사권이라도 결코 남겨두면 안 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검찰개혁 좌초를 우려해 출마를 결심했다고도 했다. 정청래 전 대표와 같이 검사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강조하며 강성 당원 표심에 호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고위원 후보 간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방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민주당은 21일부터 예비경선을 진행해 최고위원 후보 5명을 탈락시키고 8명을 본경선에 올릴 예정이다. 9명으로 구성되는 민주당 최고위에서 특정 계파가 과반(5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당 대표와 대표가 임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제외하고 선출직 최고위원에서 최소 2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14명 중 김영호 박성준 박선원 서미화 이건태 임미애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박승원 광명시장, 정민철 전 정책위 부의장 등 10명은 친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반면 이 전 최고위원과 최민희 한민수 의원 등 3명은 정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꼽힌다. 뇌물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2023년 민주당에 복당한 신계륜 전 의원도 최고위원 출사표를 냈다.
상대적으로 소수인 친청계 후보들은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등을 강조하며 강성 당원의 표심 자극에 나섰고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들 세 후보의 이름을 언급하며 지지층에게 최고위원 선거 후원금을 모아줄 것을 요청하며 힘을 실었다. 반면 친명계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정 일체를 강조하며 ‘뉴이재명’ 등 이 대통령 지지층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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