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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行 김민석 “민주당 바로잡을 시점...정청래와 바통터치”

2026.07.18 15:15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8·17 전당대회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대전을 찾아 “당을 정신 차리고 바로잡아야 할 시점”이라며 리더십 교체론을 띄웠다.

김 후보는 이날 대전 동구 지역위원회를 방문해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4년 제대로 달려가면 대한민국에 새로운 황금시대가 열릴 텐데 우리가 흔들려서 되겠나”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새 정부 출범) 1년 동안 열심히 해서 정말 국민의 박수 속에서 달려왔는데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약간 삐끗했다”며 “다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지역에서 승리하지 못한 곳이 있고 의문의 1패를 당한 곳도 있다”고 했다. 당권을 두고 경쟁 중인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그 역사를 이어 온 기반 위에서 우리 정부 내에 민주노총 출신, 전교조 출신, 진보적 인사와 함께하고 당 출신 중진 의원을 곳곳에 배치했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윤석열 정부에서 일했던 분들 중에 한두 분을 과감하게 끌어안고 더 나아가 기업 출신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분들, 대표적으로 한성숙 국무총리 같은 분을 국정 전면에 포진했다”고 했다.

정부와 보조를 맞추며 여당을 이끌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며 “한편으로는 당내에서 가장 많은 선거를 직접 실무적으로 총괄하고 지휘해 봤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전 중구를 찾아서는 “1년 우리가 열심히 달려왔고 정청래 전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열심히 해오셨다”면서도 “바통 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하고 연대하고 대대적인 확장을 해 중원을 확실하게 움켜쥐는 민주당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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