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바를 때 빼먹기 쉬운 부위 7곳은
2026.07.18 11:00
자외선차단제를 얼굴과 팔, 다리에 꼼꼼히 발랐다고 생각했는데도 유독 특정 부위만 빨갛게 익는 경우가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안 바르는 것’만큼 흔한 실수가 ‘일부 부위를 빼먹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 가장 자주 놓치는 신체 부위 일곱 곳을 알아봤다. 특히 일부 부위는 피부암과 광노화 위험이 높은 곳인 만큼 의식적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의외의 부위 1위는 눈꺼풀이다. 영국 연구진이 자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자외선차단제 도포 상태를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은 얼굴의 약 10%를 제대로 바르지 않았으며 가장 많이 빠뜨린 부위는 눈꺼풀과 눈 안쪽(콧등과 눈 사이)이었다. 눈꺼풀 피부는 매우 얇고 자외선에 취약하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 어렵다면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입술 역시 흔히 잊는 곳이다. 특히 아랫입술은 윗입술보다 햇빛을 더 많이 받아 자외선 손상 위험이 높다. 전문가들은 일반 립밤 대신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중에는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얼굴만 바르고 지나가기 쉬운 부위는 귀다. 야구모자나 캡모자는 귀를 충분히 가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귀의 앞면뿐 아니라 윗부분과 뒤쪽까지 꼼꼼히 바르고,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두피 역시 소외되는 부위다. 머리카락이 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가르마를 탄 부위나 머리숱이 적은 사람은 두피가 그대로 자외선에 노출된다. 특히 탈모가 진행 중인 사람이나 머리를 짧게 자른 사람은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거나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스킨케어는 얼굴까지만 하고 목은 생략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목은 온종일 노출되는 부위다. 특히 머리를 묶거나 짧은 머리라면 목 뒤까지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 턱 아래부터 목 앞·뒤까지 연결해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외출 시 손까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만, 자주 씻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도 쉽게 지워진다. 특히 손등은 광노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부위 가운데 하나다. 운전하거나 야외 활동이 많다면 손등과 손가락 사이까지 바르고, 손을 씻은 뒤에는 다시 덧바르는 것이 좋다.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여름철에는 발등도 쉽게 탄다. 물놀이를 할 때도 발은 물속에 있다고 안심하기 쉽지만 자외선은 물을 통과한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발등과 발가락 사이까지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바를 것을 권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사각지대 부위를 빠뜨리지 않는 것과 함께 덧바르기도 중요하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SPF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외출 15분 정도 전에 바르고, 야외에서는 2시간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영을 했다면 그보다 더 자주 덧바를 것을 권고한다.
또한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시간에는 그늘을 이용하고,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긴소매 옷을 함께 착용하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눈꺼풀, 귀, 두피처럼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 어려운 부위는 의류와 액세서리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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