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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하버드도 온다…태화강 물살 가르는 이들의 정체

2026.07.18 09:45

2026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
8월 18일~23일 6일간 태화강 일원
9개국 15개 대학 180명 참가 경쟁


여덟 개의 조각배가 물살을 가른다. 강물 위로 노 젓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젊은 함성이 태화강을 채운다. 오는 8월 울산에 세계 유명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조정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 = 언스플래쉬
울산광역시는 오는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6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페스티벌)’가 열린다고 밝혔다. 참가진이 화려하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를 비롯해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MIT, 예일대학교가 노를 든다. 독일 함부르크공과대학교와 뮌헨대학교, 일본 도쿄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까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개 대학이 함께한다.

새 얼굴도 등장한다. 헝가리 세멜바이스대학과 호주 시드니대학이 올해 처음 참여한다. 국내 팀도 힘을 보탠다. 유니스트(UNIST)와 울산대학교다. 여기에 오는 8월 초 열리는 시장배 조정대회 우승팀도 합류한다. 이로써 9개국 15개 대학, 180여 명의 선수단이 태화강 물살을 가른다.

프로그램 또한 다채롭다. 개막식과 K-POP(케이팝) 축하공연이 먼저 흥을 돋운다. 본격적인 조정경기가 뒤를 잇는다. 울산 관광 투어도 마련했다. 후원(멘토링)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조정 체험행사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사진 = 언스플래쉬
경기 무대는 태화강 특설경기장이다. 울산교에서 번영교까지 8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세계 명문대학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시민들이 바로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 뜻깊은 만남도 예정돼 있다. 지역 청소년과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이 함께하는 후원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국제 스포츠 축제와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라는 두 색깔이 하나로 어우러질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세계 명문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울산의 국제도시 상표(브랜드)와 문화체육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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