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딸 서수민 구했지만 결국 北으로…송환 엔딩 충격(김부장)
2026.07.18 09:16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김부장' 소지섭이 딸 서수민을 무사히 구해낸 뒤 주상욱을 직접 응징하고 자진 투항했지만, 마지막에는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는 반전 결말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25.5%, 수도권 22.6%, 전국 21.9%를 기록했다. 전주 금요일 방송분보다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2026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기록도 유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8.5%를 나타내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부장(소지섭)이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과 힘을 합쳐 딸 민지(서수민)를 구출한 뒤, 모든 사건의 배후인 주강찬(주상욱)을 직접 찾아가 맞서는 과정이 펼쳐졌다. 이후 민지와 눈물의 이별을 나눈 김부장은 스스로 당국에 몸을 맡겼지만, 예상치 못하게 북한으로 이송되는 위기에 처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과거 장면에서는 김부장이 "당신들이 시키는 일은 모두 해왔다. 살아남기 위해서였다"며 더 이상 약속을 어길 경우 부대와 함께 최후를 맞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땅강아지(원현준)는 김부장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천산부대 장소장(최범호)은 그가 국가를 위해 충분한 희생을 치렀다며 전역을 결정했다.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 김부장은 안보차관(임철형)을 인질로 삼아 특수임무국 요원들의 무장을 해제시켰고, 마침내 민지와 재회했다. 그는 "아빠가 왔으니 걱정하지 마. 늦어서 미안하다"며 딸을 안심시켰다. 성한수와 박진철은 주변을 경계하며 탈출을 도왔고, 박진철은 폭발 장치를 설치해 추격을 차단했다. 이후 정상아(손나은)가 이들의 앞을 가로막았지만 김부장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며 천산부대 사령관을 데려오라고 요구했다.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온 이들은 잠시 가족의 재회를 기뻐했지만, 주강찬이 보낸 남실장(이동하)과 경호원들이 컨테이너 트럭으로 차량을 덮치면서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수면가스가 살포되자 김부장은 겁에 질린 민지를 끝까지 다독였고, 가스에도 버틴 김부장과 성한수, 뒤이어 정신을 차린 박진철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박진철이 남실장과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김부장은 움직이기 시작한 컨테이너를 쫓아 차량 위로 뛰어올라 운전석을 장악했다. 그는 민지를 무사히 구출한 뒤 성한수, 박진철과 함께 주강찬의 별장으로 향했다.
김부장은 민지를 두 사람에게 맡기고 홀로 주강찬과 대면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부끄럽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지만, 주강찬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오히려 김부장을 자극했다. 결국 김부장은 "민지를 위해 널 없애기로 결심했다"고 선언한 뒤 강력한 주먹을 날렸고, 주강찬은 속수무책으로 밀려난 끝에 별장 밖으로 도망쳤다.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던 순간 민지가 김부장을 말렸고, 그는 주먹을 거둔 채 주강찬에게 민지를 향한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주강찬은 과거 김부장에게 했던 것과 같은 말로 용서를 구했고, 민지는 혜리와 함께 자수하라고 말한 뒤 아버지와 자리를 떠났다.
집으로 돌아온 김부장과 민지는 군인들과 특수임무국 요원들이 둘러싼 가운데 생일상을 마주했다. 김부장은 자신의 과거와 딸이 태어난 뒤 오직 아버지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던 시간을 털어놨고, 민지는 "기다릴 수 있다"며 그를 위로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생일상을 함께한 뒤 김부장은 스스로 집 밖으로 나가 투항했고, 성한수와 박진철 역시 체포됐다.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주강찬은 정치권과 법조계 인맥을 이용해 사건을 무마하려 했고, 박강성(김성규)과 금이빨(조복래)도 다시 등장하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정상아는 1계급 강등됐고, 세탁소 임씨(박진우)는 가게를 정리했다. 성한수와 박진철은 각각 특수임무국 독방에, 김부장은 천산부대 감금실에 수감됐다.
천산부대에서는 김부장의 처리 방안을 놓고 논쟁이 이어졌고, 그날 밤 정체불명의 인물들이 감금실에 들어와 푸른 약물이 담긴 주사기를 투여했다. 의식을 잃은 김부장은 낯선 고문실에서 눈을 떴다.
벽에 걸린 선전 문구와 북한 최고사령관의 사진을 통해 자신이 북한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부장. 이어 고문 기술자는 전기의자에 묶인 그를 향해 "고향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 66"이라고 말했고,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던 김부장이 결국 북한으로 넘어간 충격적인 결말이 그려졌다.
한편 '김부장' 8회는 18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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