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 역사적 닻을 올리다
2026.07.17 17:36
| ▲ 이경렬 대표 이경렬 대표가'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의 의의를 설명하고 있다. |
| ⓒ 평화어머니 |
"가자, 북맹 넘어!"
"가자, 자주로!"
"가자 평화로!"
15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천만의 눈과 천만의 뜨거운 심장으로 북맹과 미맹의 벽을 깨고 평화를 일구어 낼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이 역사적인 닻을 힘차게 올렸다.
7월 15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북맹깨기> 북콘서트 목표는 두 가지로 북맹을 깨기 위한 인식혁명과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을 통한 실천혁명이다.
첫째, 인식혁명을 위한 필수교재 <북맹깨기>로 이경렬 앙골라 전 대사의 북맹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의 북맹이 초래한 것은? 평양시민 김련희의 우리가 말하는 북은 없다, 평화어머니회 상임대표이자 저자인 고은광순의 북맹깨기 속 진실의 순서로 발제가 이어졌다.
| ▲ 경청하는 참가자들 참가자들이 발언자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
| ⓒ 평화어머니 |
이경렬 전 대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깨야 할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북맹(北盲)이고 다른 하나는 미맹(美盲)이라며 북맹은 조선의 악마화를, 숭미는 미국의 신격화를 낳기에 북맹과 미맹을 모두 깨야 조선의 실에 모습과 미국의 사악한 정체가 드러나 현실을 바로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린 언론과 거짓 정보로 주입된 편견과 공포의 벽을 깨고 우리의 참 실체를 바라볼 수 있어야 북맹을 넘어 자주로 평화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실천혁명을 위해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 대표로 추대된 이경렬 대표는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은 미국에 맡겨온 운명을 되찾고, 북맹과 숭미가 만든 분단의 상식을 뒤집는 탈식민 주권찾기 운동'이라며 바스티유 습격 당시 인원은 고작 천 명 안팎이었고 1963년 마틴 루터 킹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따른 워싱턴 행진 참가자는 약 25만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우리는 스케일이 다르다. 동학혁명에는 100만 명이, 3·1운동에는 200만 명 이상이 일어섰고 박근혜 탄핵 촛불은 1700만 명이 촛불을 들었다'며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이 지난 80년의 굴레와 고정관념과 패배 의식을 벌컥 뒤엎는 거대한 혁명이며 시대를 바꾸고 분단 체제를 허무는 벼락이어야 한다'고 출범의 의미를 밝혔다.
이경렬 전 앙골라 대한민국 대사는 '주권 외교' 비판과 전작권 회수 등을 강조하는 발언·강연 등으로 미국의 실체를 알려 숭미 인식을 깨는 데 앞장서 왔으며 탈미 자주 주권을 위해 힘써왔다.
| ▲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 천 만 며의 임으로 우리 땅에 평화를 |
| ⓒ 평화어머니 |
3%가 움직이면 세상이 바뀐다고 한다. 대한민국 민중 천만 명이 피스메이커가 되면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의 물꼬가 트이고 평화세상이 앞당겨 질 것이다.
아래는 이경렬 대표의 출범에 대한 글이다.
<출범에 붙여>
북맹과 숭미를 깨야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
7월 15일 저녁 고은광순 선생의 <북맹깨기> 북콘서트가 열렸다. 저자 고은광순, 평양아줌마 김련희, 김진향 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함께 주제를 발표했다.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는 한반도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 출범 선언이었다. 그 자리에서 필자는 운동본부 대표로 추대됐다. 자격도 능력도 안 되는 사람으로서 야단났다. 운동은 우리 스스로가 전쟁을 막고 평화를 만드는 주체임을 분명히 하는 생각의 실천이다. <북맹깨기> 출간도 조선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조작된 인식을 깨고 평화를 행동으로 만드는 출발이다.
2025년 8월 25일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에게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외교 현장에서는 상대를 움직이기 위한 수사였을 수 있다. 그러나 한반도 평화의 주인이 말하는 문장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트럼프가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하고 한국 대통령은 옆에서 속도를 맞추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미국 대통령이 선의로 평화를 선물하는 것도 아니다. 한반도의 피스메이커는 바로 우리여야 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먼저 깨야 할 것이 두 가지다. 하나는 북맹(北盲)이고 다른 하나는 미맹(美盲)이다. 북맹은 조선을 악마로 만들고 미맹은 미국을 신으로 만든다. 북맹과 미맹은 서로를 먹고 자란다. 조선을 모를수록 미국의 눈을 빌리고 미국을 숭배할수록 조선을 더 모르게 된다. 미맹의 구체적인 모습이 숭미다. 북에는 굶주림과 핵과 미사일만 있고 미국에는 자유와 민주주의와 은혜만 있다는 사고다. 북맹은 조선의 악마화를, 숭미는 미국의 신격화를 낳는다. 양맹을 깨야 조선의 실제 모습도, 미국의 사악한 정체도, 우리의 서글픈 처지도 보인다.
북맹은 분단과 함께 저절로 생겨난 무지가 아니다. 이승만의 단독정부 수립과 함께 출범한 '대한미국'이 만들고 교육과 언론이 길러낸 인식이다. 북은 알아서는 안 되는 대상이 됐고, 이해하려 하면 동조라 했으며, 사실을 확인하려 하면 미화라 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와 4조는 조선을 별개의 국가로 승인하지 않는다. 흡수통일의 대상일 분이다. 조선 주민 역시 논리상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러니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조선군 포로를 "헌법상 우리 국민"이라며 한국행을 밀어붙이고 있다.
북맹의 공작으로 현실의 조선은 사라지고 허구적인 '북한'만 남았다. 수없는 간첩 사건이 조작되고 무고한 사람들이 감옥과 형장으로 끌려가도 "북과 관련됐다"는 말 한마디면 의심이 멈췄다. 국가기관의 진상규명과 법원의 재심을 통해 간첩 조작, 불법구금과 강압수사가 확인된 바 있다. 언론도 덩달아 북맹을 재생산해 왔다. 조선은 '사건'으로만 존재한다. 핵, 미사일, 도발, 제재, 가난이 조선의 키워드다. 그곳 사람들의 노동과 가족과 일상은 지워진다. '사건'은 있지만 구조는 감춰진다. 보도의 콘텐츠는 연쇄 살인마를 다루는 공포 오락영화와도 같다.
북맹의 동전 뒷면에 미맹이 있고, 그 구체태가 숭미다. 미국은 하느님이요 한미동맹은 헌법을 초월한다. 유일신 미국이 명령한다. "나 이외의 다른 신을 모시지 말라!" 그러나 미국은 한국을 위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자기 이익을 챙기기 위해 동맹을 수탈하는 나라다. 지금 미국이 요구하는 '한미동맹 현대화'는 주한미군과 한국군의 역할을 한반도 방어 바깥으로 넓혀 중국과의 충돌에 동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는 것이다. 한국을 미군의 '항공모함'이요 중국의 심장을 꿰뚫는 '비수'에다가 병참기지와 총알받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런데도 성조기파는 미국 깃발을 휘날리며 '대한미국 만세'를 외친다. "한미동맹 파괴하는 전작권 환수 결사반대"라고도 외친다. 전작권이라는 국가주권보다 우월한 한미동맹을 위해 목숨을 내놓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숙연함이다. 민주당이라고 다를 바가 없다. 작년 9월 17일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는 조지아주 사태를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면서도 "한미동맹의 절대적 가치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숭미의 위력이다. 국가이익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동맹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 있다. 그러나 주권보다 높은 동맹은 동맹이 아니라 예속이다.
북맹의 왜곡은 현재진행형이다. 기성세대만 가진 생각의 뒤틀림이 아니다. 젊은 세대도 마찬가지다. 조선을 말하면 낡았다 하고, 미국을 비판하면 촌스럽다 하며, 한반도 문제는 어차피 우리가 풀 수 없다고 체념한다. 북맹의 마지막 형태가 무관심이다. 내 실존과는 아무 상관없는 강 건너 풍경이다. 그러므로 북맹깨기는 조선에 관한 지식을 조금 더 쌓는 공부가 아니다. 미국의 눈을 빌리지 않고 한반도를 보는 훈련이며, 숭미를 걷어내고 자기 판단을 회복하는 주권운동이다. 조선을 알아야 미국이 제대로 보이고, 미국의 정체를 알아야 조선이 보인다.
하지만 인식의 전환만으로는 현실은 움직이지 않는다. 일어서야 한다. 실천으로 물결을 만들어야 한다. 백 명은 의견을 만들고, 만 명은 운동을 만들며, 백만 명은 권력을 압박한다. 천만 명은 구조를 바꾸고 역사를 바꾼다. 프랑스혁명의 문을 연 바스티유 습격 당시 인원은 고작 천 명 안팎이었다. 1963년 마틴 루터 킹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따른 워싱턴 행진 참가자는 약 25만 명에 불과했다. 우리는 스케일이 다르다. 동학혁명에는 100만 명이, 3·1운동에는 200만 명 이상이 일어섰다. 박근혜 탄핵 촛불은 1700만 명이었다.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은 미국에 맡겨온 운명을 되찾고, 북맹과 숭미가 만든 분단의 상식을 뒤집는 탈식민 주권찾기 운동이다. 지난 80년의 굴레와 고정관념과 패배의식을 벌컥 뒤엎는 거대한 혁명이다. 시대를 바꾸고 분단체제를 허무는 벼락이어야 한다. 조선을 악마로 보지 않고 미국을 신으로 모시지 않는 천만 명, 우리 운명을 남의 결정에 맡기지 않는 천만 명, 한반도의 평화를 우리의 일로 받아들이는 천만 명을 만들어야 한다. 천만 명이 움직이면 한반도는 평화가 되고 한민족의 누리는 태양계의 선망이 된다.
이제 모두 서명하고 가입하여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 드린다. 가족과 친구와 동료를 끌어 한 사람이 열 사람을 만들고, 열 사람이 백 사람을 움직이게 해 주시기 바란다. 아래 QR코드로 '피스메이커 천만 명 운동'에 스며들어 북맹과 숭미가 낳은 비참한 현실을 재까닥 뒤엎고 우리가 진작 처음부터 갔어야 할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
가자, 북맹넘어! 가자, 자주로! 가자, 평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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