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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이건태-한동훈, 보완수사권 놓고 22일 공개 TV토론

2026.07.17 15:31

한동훈 "감정싸움 아닌 국민 이익 관점에서"
이건태 "폐지해야 하는 이유 보여드리겠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AI 시대 과학외교의 미래 전략' 세미나에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의 특강을 듣고 있다. 뉴시스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놓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개토론이 22일 진행될 전망이다. 두 의원 모두 검사 출신이다.

한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스스로 '이재명 대장동 변호인'이라고 밝힌 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제가 제안한 보완수사권 폐지 토론에 민주당 대표 선수로 응해주셨다"고 밝혔다. 이 의원 측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의원과의 보완수사권 관련 방송토론은 23일 오후 5시, JTBC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양 의원실 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의원 측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부동산 토론회가 예정된 점을 감안, 22일 오후 5시로 토론회 시간을 변경했다.

한 의원은 "김한규 민주당 의원과 유시민 평론가, 송영길 의원 등이 모두 거절해 이 중요한 토론이 성사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이라며 "감정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생산적인 토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한 의원이 제안한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토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검사 20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정치검찰의 실상을 직접 겪었던 저와 토론하자"며 "국민만을 생각하며 기꺼이 토론에 응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보는 앞에서 보완수사권 폐지가 왜 필요한지, 검찰이 왜 수사권을 가져가서는 안 되는지 하나하나 말씀드리겠다"며 "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연일 민주당을 겨냥해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해왔다. 국민 앞에서 보완수사권이 왜 필요한지, 폐지가 왜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지 공개적으로 토론해보자는 취지다. 특히 "국회에서도 좋고 어떤 방송에서도 좋다. 김어준 방송도 좋다"며 여당 의원들과의 공개 토론을 제안해왔다.

한 의원은 "수십년간 이 나라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능해 온 제도를 알량한 의원 머릿수로 밀어붙여 폐지하자면서 토론도 한번 못하고 도망가는 민주당을 국민들이 기억할 것"이라며 "누구 말이 맞는지 국민들께서 토론을 보고 판단할 수 있게 도와드리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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