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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 비둘기 아줌마’ 브렌다 프리커 별세

2026.07.18 06:57

나홀로 집에 2 비둘기를 돌보는 아주머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 브렌다 프리커와 케빈 역할의 맥컬리 컬킨. [영화 ‘나홀로집에 2’ 스틸컷 네이버 포토 캡처]
영화 ‘나홀로 집에 2’에서 비둘기를 돌보는 아주머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 브렌다 프리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17일(현지시간) 미 연예 전문 매체 페이지식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리커는 병환을 앓던 중 16일 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숨졌다.

사망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리커는 프리커는 2025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며 “매일 고통 속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프리커의 에이전트는 “우리는 다시는 프리커 같은 이를 보지 못할 것이며, 그를 잃으면서 세상이 조금 더 작아졌다”며 “프리커는 전 세계 수많은 영화·TV 팬의 마음속에 언제나 남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부총리도 “브렌다는 이 나라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인재 중 한명이자 세계에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며 “탁월한 진정성과 재능으로 스크린을 빛낸 연기자”라고 애도했다.

1990년 오스카 상을 받은 배우 브렌다 프리터 [로이터 연합뉴스]
1945년 더블린에서 태어난 프리커는 아버지를 따라 일간 아이리시 타임스에서 아트 에디터 보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64년 영화 ‘인간의 굴레에서’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기에 발을 들였고, 이후 BBC 드라마 ‘캐주얼티’에서 간호사 메건을 연기했다.

이후 영화 ‘나의 왼발’(1989)로 미국의 최고 권위 영화 시상식인 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맥컬리 컬킨 주연의 인기 영화 시리즈 ‘나홀로 집에 2’에서는 일명 ‘비둘기 아주머니’ 역할을 맡았다.

프리커는 이 영화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노숙인 여성으로 등장했다.

이후에도 각종 TV 시리즈 및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마지막 출연작은 2024년 다큐멘터리 드라마 ‘더 스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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