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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즉설]국힘, 민주당에 7대 0 완패…1석 한동훈 무서운 장동혁과 안철수 왜?

2026.07.18 05:5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전남광주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선관위 해체 및 재선거를 요구하는 광주시민청년학생모임' 집회에 참석해 부정선거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직후 반짝 상승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다시 추락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퇴진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둘러싸고 집안싸움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가장 최근 나온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7개를 먼저 살펴보고, 국민의힘 내부의 어수선한 상황을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갤럽, 민주당 40%·국힘 26%

6·3 지방선거 이후 상승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크게 앞서고 있고, ARS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팎에서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7개 여론조사에서 양당의 격차는 최소 2%p에서 최대 16%p로 나타났습니다.

①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무선 전화면접)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40%, 국힘 26%, 혁신당과 개혁신당 각각 2%, 진보당 1%를 기록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로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2%p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2%p 상승했습니다.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조사. 한국갤럽 제공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물은 결과 찬성 28%, 반대 37%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253명)에서는 찬성 42%, 반대 44%로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②뉴데일리가 리서치웰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유권자 1000명(무선 ARS)에게 물었더니 민주당 43.8%, 국힘 37.6%, 혁신당 3.2%, 개혁신당 2.8%, 진보당 0.8%, 없음·잘모름 9.9%였습니다. 7월 1주차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5.5%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떨어졌습니다.

③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1000명(무선 전화면접)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민주당 38%, 국힘 22%, 개혁신당 3%, 혁신당 2%, 진보당 2%, '없음·모름·무응답' 32%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2주 전에 비해 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p 상승했습니다.

NBS 정당지지도 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④천지일보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유권자 1001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44.2%, 국힘 36.1%, 개혁신당 2.5%, 혁신당 2.0%, 진보당 1.7% , '없음·모름' 9.5%입니다. 직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3.0%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1%p 하락했습니다.

코리아정보리서치 정당지지도 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⑤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2019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44%, 국힘 37.2%, 혁신당 2.2%, 진보당 0.7%, 개혁신당 2.6%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6%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5%p 하락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이 국민의힘 쇄신과 보수 재편에 얼마나 도움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될 것' 37.3%, '되지 않을 것' 57.2%로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도움이 될 것'43.1%, '되지 않을 것' 53.0%로 나왔습니다.

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⑥에브리뉴스가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유권자 1000명(무선 ARS)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37.0%, 국힘 35.0%, 개혁신당 4.5%, 혁신당 3.8%, 진보당 1.6% 순입니다. 민주당은 2주 전에 비해 0.3%p 올랐고, 국민의힘은 7.1%p 떨어져 선두가 교체됐습니다.

⑦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9-10일 전국 유권자 1002명(무선 ARS)에게 물었더니 민주당 44.8%, 국힘 38.1%, 개혁신당 3.7%, 혁신당 2.7%, 진보당 0.6%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8%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2%p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6.7%p로 4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4·5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우리 당에는 얼씬도 마라"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 사퇴 공방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둘러싼 논쟁으로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지도체제가 나중에 어떻게 되든 장 대표는 사퇴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적인 욕심과 자기 이익을 앞세워 당과 보수세력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권파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대선 때 한덕수 추대론을 들고 나와 야밤에 엄청난 혼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아닌가. 몇몇 의원들이 우월의식을 갖고 당 대표를 흔드는 못된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느닷없이 '한동훈 때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의원의 대리인을 자처하며 발설하는 '입'들의 행태가 가관이다. 창당을 한다면 친한계 '여의도 렉카'들은 배제하기를 권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최근 12·3 비상계엄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회가 아닌 당사로 모이라고 처음 공지한 인물이 한동훈 당시 당 대표로 안다"고 증언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을 향해 "이제 우리 당에는 얼씬도 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의 이런 행보는 장 대표 이후 차기 당권 도전을 위한 포석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외교안보포럼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의 창당 발언과 관련해 "본인이 창당하신대요?"라고 반문한 뒤 "제가 말한 보수 재건은 2028년 (총선) 압승과 2030년 정권 탈환이다. 많은 분이 그 길에 공감하고 계신다는 걸 느낀다"고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한 의원의 복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15일 펜앤마이크TV 인터뷰에서 "자신(한동훈 의원)은 계엄을 막고 탄핵을 주도한 사람으로 남고, 추경호 대구시장과 국민의힘은 사지로 몰아넣었다"며 "갑자기 국민의힘에 복당 하겠다는 게 도대체 무슨 논리냐"고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16일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제 복당을) 반대하는 사람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본다"면서 "그분이 저한테 어떻게든 싸움을 걸어서 연명해보고 싶은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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