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군, 러 Tu-95 전략폭격기 파괴…장거리 타격 성공"
2026.07.17 20:35
우크라 국경 800㎞
핵무기 탑재 가능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이 러시아군의 투폴레프(Tu)-95 전략폭격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다시 한번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타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800㎞ 떨어진 러시아 옌겔스 지역에서 Tu-95 폭격기가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프로펠러 엔진을 사용하는 Tu-95는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러시아군은 이 폭격기를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에 투입해왔다.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 옌겔스에 있는 러시아군 비행장은 전쟁 기간 우크라이나군 무인항공기(UAV·드론) 공격을 여러 차례 받았다.
지난해 6월에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000㎞ 떨어진 러시아 북서부 올레냐 기지가 공격받아 Tu-95 등 항공기가 파괴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석유 시설과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 목표물도 공격했다며 "러시아의 침략 행위에 따르는 대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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