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드론 납품 지난해 2배 이상…8천 명 이상 드론 전문가 훈련"
2026.07.17 23:46
러시아 국방부는 군이 확보한 무인항공기(UAV·드론) 물량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러시아 국방차관은 이날 안드레이 벨루소프 국방장관에게 핵심 과제 이행상황을 보고하며 "적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2025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드론이 군에 납품됐다"고 밝혔다.
크리보루치코 차관은 러시아 국방부가 올해 상반기에는 각종 무기 도입, 특히 드론 등 첨단무기를 조달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군이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고 올해 들어서만 총 8천 명 넘는 전문가가 드론 훈련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표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다양한 드론 전력을 중심으로 러시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움직임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이 러시아군의 투폴레프(Tu)-95 전략폭격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자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수행해 온 Tu-95 폭격기를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800㎞ 떨어진 러시아 옌겔스 지역에서 파괴했다는 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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