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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차량 4대 '쾅쾅'…터널 불길에 강릉 방향 고속도로 6시간 마비

2026.07.17 21:26



[앵커]
연휴 첫날, 영동 고속도로 대관령 터널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불은 1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일대는 큰 정체를 빚었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널에 들어선 차량들이 급히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힙니다.

사고 차량에서 치솟은 불길은, 순식간에 다른 차량으로 옮겨붙습니다.

"펑"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4터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나 화재로 이어진 겁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터널 안은 순식간에 시커먼 연기로 들어찼고, 사고 차량에 있던 탑승자 16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뒤로 가야 되는 거 아니야? / 갈 수가 없어. (길이) 막혀가지고."

다행히 탑승자 한 명이 찰과상을 입는데 그쳤지만, 터널이 통제되면서 차량들이 우회하는 등 일대는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시설물이 타고 이래서요. 터널 시설물 붕괴 같은 것, 그런 것 지금 현재 조사하고 있고요."

소방당국은 한 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 3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졸음 운전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경찰 관계자
"차들이 많은 상태에서 좁혀지니까 충격이 되면서 4대가 충격이 된 거예요."

도로공사는 화재 6시간 만에 조명 등 시설 복구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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