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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0~22일 매일 4시간씩 추가 파업

2026.07.17 15:25

임단협 빨간불 장기화 조짐…파업 압박수위 고조
[현대차 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가 파업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4시간으로 투쟁 수위를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임단협)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장기전으로 돌입하는 모습입니다.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매일 4시간씩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생산 라인에서 일하는 기술직 오전조와 오후조 직원들은 각각 오전 10시 50분과 오후 7시 30분에 조기 퇴근하게 됩니다.

이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했던 올해 첫 파업(매일 2시간)보다 강도가 배로 높아진 수준입니다.

앞서 현대차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금 350%+1,000만 원+주식 15주 등을 담은 3차 임금성 추가 제시안을 내놨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750%→800% 등과 정년연장, 해고자 복귀를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최대 쟁점은 노조의 ‘별도 요구안’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외에도 상여금 50% 인상(현재 750%→800%),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강하게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조의 추가 파업 결정으로 임단협 장기화 및 실적 추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회사 측이 여전히 전향적인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교섭이 재개될 경우 파업은 유보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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