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장맛비…내일부터 중부 최대 300mm↑
2026.07.17 19:00
[앵커]
제헌절 연휴의 첫날인 오늘, 전국에 비가 시작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한 집중호우가 예고돼 있어 산사태나 침수로 인한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해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해 다가오면서 비는 오늘 밤 사이 매우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 최대 300mm 이상, 충청 북부에 최대 250mm 이상, 경북 북부에 최대 150mm 이상입니다.
특히 대기 하층의 수증기가 강하게 모여드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낮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 곳곳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될 가능성까지 내다봤습니다.
취약 시간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극한호우가 예보된 만큼 비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산지 주변의 계곡이나 하천은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 밤부턴 접근을 피하고, 야영은 금물입니다.
이미 내린 비에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지 주변에선 산사태나 토사 유출, 낙석 등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 다시 강해지겠고, 일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충청과 강원,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쏟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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