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경축식 대신 올림픽공원 간 장동혁…"투트랙 전략"
2026.07.17 19:27
오늘 국민의힘 '투톱'은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국회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했고 장동혁 대표는 올림픽공원 집회로 향한 건데, 당 안팎으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노하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에서 열린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모습만 보였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관련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라며 입장을 바꿔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을 향해 "야당에 대한 존중도, 대화와 협상의 의지도 없다"는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보이지 않던 장동혁 대표는 올림픽공원 집회에 있었습니다.
"무슨 낯으로 제헌절 행사에 참석하겠느냐"며 참정권 회복이 우선이란 취지에섭니다.
시민들과 구호를 함께 외친 장 대표는 도화지에 손 글씨로 규탄 문구를 적으며 여론전을 키웠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올림픽공원을 한 바퀴 돌고 올 때까지, 그리고 제가 손팻말을 작성하는 그동안까지 여러분 오늘 우리의 구호는 하나입니다.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이렇다 보니 당내 투톱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국회에선 원내 협상, 장외에선 참정권 이슈를 부각하는 '투트랙 전략'이라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당 대표는 선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지지층을 규합하는 역할을, 원내대표는 중도층과 외연 확장이라는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두 분이 역할을 나눠서…."
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법 연장을 추진하면서 국민의힘은 원내에선 필리버스터로 대응을, 경기남부와 대구에선 장외 여론전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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