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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민주 전당대회 후보 자격 '충돌'…보수 잠룡 5각 구도

2026.07.17 19:31

【 앵커멘트 】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전개는 다르지만 당대표자리를 두고 당내 갈등이 대단한데요.
정치부 고정수 기자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민주당부터 볼게요.
리포트에서 봤듯이 어제 심야에 최고위원들이 모였는데, 심야회의라는 건 보통 일은 아니잖아요, 어떻게 모이게 된 겁니까?

【 기자 】
민주당 차원의 설명은요.

민주당 선관위에서 송영길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후보등록 서류를 받아보니 자격 문제가 있어 알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도부가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서 검토를 해 본 거고요.

이렇다면 계파 갈등이 아닌 절차상의 문제로 보이는데, 선후는 모르겠지만 친정청래계의 문제 제기도 있었다고 파악을 했습니다.

딱 집어서 누구 때문에 소집이 됐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질문 2 】
그래서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이어서 열렸는데 송영길 의원이 한 최고위원을 겨냥해 "정치생명을 끊겠다"다고 발언했단 주장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는 상당히 안 좋았나 봐요.

【 기자 】
네 친청계로 분류되는 문정복 최고위원의 주장입니다.

▶ 인터뷰 :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참 이런 말까지 드리기는 뭐하지만, 모 최고위원에게 정치 생명 끊어놓겠다고까지 이야기를 하면…당의 최고 어른이시잖아요. 6선이시고. "

문 의원이 그런 말을 들었다는 거죠, 본인한테 한 말은 아니고, 송 의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고요.

복수의 참석자에게 확인해보니 같은 취지의 말이 있었다는 대답도 들을 수 있었지만, 협박성이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당의 최종의결기구인 당무위에도 반대 의견이 포함된 서면의견서가 제출될 정도로 파장이 끝은 아닙니다.

【 질문 2-1 】
우여곡절 끝에 송 의원의 당 대표 후보 자격이 인정은 됐고, 경쟁자인 당권주자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최고위 통과 이후 "검찰 탄압의 상처를 흠결로 보는 건 옳지 않다, 다행이다"라고 SNS에 적었고요.

정청래 전 대표는 최고위 논의 전 구제조항을 언급하면서 "원만한 조치를 바란다, 우리는 내란의 밤을 이겨낸 전우"란 글을 올렸습니다.

친명계에선 친청계 최고위원과 정 전 대표의 입장이 다르다고 보고 "짜고치는 건가"란 반응을 냈고요.

친청계에선 "기준의 문제를 동지애로 포장하지 말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 질문 3 】
국민의힘 상황은 그림으로 보죠.
물고 물리는 보수 잠룡의 5각 구도, 표현이 흥미롭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도 대표 체제를 두고 밀고 당기기가 한창이다 보니 이런 관계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안철수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사이가 최근 뜨겁습니다.

안 의원이 "창당을 응원한다"고 하자 한 의원이 "본인이 창당하신대요" 라고 반문하기도 했고.

오늘 한 의원의 최측근인 박정훈 의원은 "창당은 현 시점에서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죠.

오는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점도 향후 판세의 변수로 꼽힙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뉴스추적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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