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구협회장 "박지성이 뭘 안다고…정몽규는 13년 희생"
2026.07.17 11:22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아냐"며 K-축구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어제(16일) KBS가 보도한 서 회장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서 회장은 "(박지성, 이영표는)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만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뭐를 안다고 자기네들이 거기(혁신위) 들어가서 말을 함부로 하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정관대로 60일 안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왜 정관을 뜯어고치려 하느냐"며 "비판만 하지 말고 차라리 회장 선거에 직접 출마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서 회장은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기존 방식과 규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정몽규 전 회장이 사퇴한 뒤 새로운 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기존의 간선제 '체육관 선거' 제도를 비판하고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혁신위가 출범해 선거 제도 보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 회장은 정몽규 전 회장을 향해선 "하나님 빼고는 살면서 시행착오가 다 있다"며 "이 정도까지 비판받을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두둔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은 '13년 천하'라고 하지만 나는 '13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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