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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터널 4중 추돌…불길 치솟아 긴급대피

2026.07.17 19:32

[앵커]
대관령 터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불길이 솟구치면서 터널 안은 연기에 휩싸였고, 통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터널을 달리던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입니다.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량이 앞차들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집니다.

차량들 사이에서 불길이 치솟더니 순식간에 터널 내부가 시커먼 연기로 가득 찹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뱡향 대관령4터널에서 화재가 난 건 오전 11시 52분쯤. 

차량 네 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사고 여파로 불이 난 겁니다.

터널 입구에서 시커먼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오면서 소방차량들도 진입이 막혔습니다.

대형 피해가 우려되면서 한때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터널에 걸어 들어가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1시간 3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고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화재 여파로 일대엔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지금도 터널이 통제돼 대관령IC에서 국도로 우회해야 합니다. 

[경찰 관계자]
"등 작업을 하고 있고 청소라든가 차선을 하나 열기 위해서 도로공사에서 지금 인원이 (터널) 들어가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

도로공사는 정리를 마치는 대로 터널을 순차적으로 개통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영상편집: 박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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