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조상은 중국인" 혐한 논란 장위안, 2년만에 활동 재개..."오랜만"
2026.07.17 15:53
SNS '아이브' 비방·혐한 발언에 퇴출
한국 활동 당시 SNS에 인사 글 게시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혐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2년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장위안은 17일 자신의 SNS에 중국어로 "오랜만(好久不见)"이라는 인사 글과 프로필 사진을 올렸다. 혐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2년 만에 첫 게시글을 한국 활동 당시 이용하던 SNS 계정에 올린 것이다.
장위안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국적의 중국어 강사 출신으로 JTBC ‘비정상회담’으로 이름을 알린 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24년 5월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장위안은 "한국이 단오절, 공자, 한자 등 중국 문화를 훔치고 있다"며 한국인의 생각을 듣기 위해 길거리 인터뷰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명나라나 송나라 때 황제 옷을 입고 한국의 궁 같은 데 가서 한번 돌아보겠다”며 “화제가 속국에 시찰 나온 느낌일 것"이라며 조롱했다.
아울러 "한국인들의 조상을 3~4대만 거슬러 올라가면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이어 걸그룹 '아이브'의 당시 뮤직비디오 영상에 대해 "만인갱(일제 집단 학살지)을 떠올리게 한다. 실수라면 해명하라"라고 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장위안은 한국에서 예정된 행사 등 활동이 모두 취소됐다. 즉각 장위안은 SNS를 통해 "사실 그 말들은 내 본의가 아니다"라며 "내가 고수하는 한가지 원칙은 '양국의 민간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바란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 이후 한 달여 뒤 예고한 대로 중국 황제 의상 입고 한국의 궁궐을 방문한 영상을 올리면서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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