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민주주의 지킨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지정"
2026.07.17 10:49
제78주년 제헌절인 오늘(17일) 이재명 대통령은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해 그날의 의미와 정신이 다음 세대까지 온전히 계승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제헌절을 맞아 헌법이 선언한 국민주권과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해 비상계엄 1년 특별성명에서도 12월 3일을 법정 공휴일인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한밤중 선포된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에서도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는 현실임을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위대한 대한국민은 '빛의 혁명'을 통해 헌법에 새겨진 국민주권 정신이 삶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온 세상에 증명했다"며 "국민주권 정부는 이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기억하고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948년 오늘 대한민국은 제헌헌법을 공포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선언했다"며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국민 주권 원칙은 지난 78년 동안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나침반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현대사는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세력에 맞서 국민 스스로 주권을 지켜온 치열한 역사였다"며 "우리는 오랜 역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한 번 쟁취했다고 해 영원히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용기, 연대로 끊임없이 지켜내야 하는 것임을 확인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본격 출범한 '빛의 위원회'를 언급하며 "빛의 혁명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해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주의의 모범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빛의 위원회'는 지난 정부의 불법 비상계엄에 맞선 시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일 지정 및 기록물 관리, 상징물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입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빛의 위원회' 출범 기념 시민 초청 행사 참석자에게 전달되는 감사장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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