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2개 끓일 물 받아줘"… 똑똑한 LG AI 얼음정수기 나왔다
2026.07.17 14:00
사용 패턴 분석해 '맞춤 출수' 기능 실려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편의성을 높인 냉동얼음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물과 얼음 출수는 물론, 가전 제어와 생활 정보를 알려주는 AI홈 허브 역할까지 하는 'LG 퓨리케어 AI 냉동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용자가 "하이 엘지"라고 말한 뒤 "차가운 물 200밀리리터 줘", "얼음 한 컵 줘" 등 자연어 음성 명령을 내리면 정수와 냉수, 얼음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출수 중 "스톱"이라 말하면 즉시 출수가 중단돼 물이 넘치지 않는다.
이번에 적용된 'AI 맞춤 출수' 기능은 제품 사용 뒤 4주간 출수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물 온도와 출수량을 기반으로 최대 세 가지 맞춤 출수 옵션을 제안한다. 사용자가 "라면 2개 끓일 물 받아줘", "녹차 한 잔 마실 건데 시원한 물로 준비해줘"라고 말하면 별도 설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온수를 이용할 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성 명령 뒤 버튼을 따로 눌러야 한다.
주방에서 생활 편의를 높이는 AI 홈 허브 역할도 한다. "에어컨 켜줘", "세탁기 몇 분 남았어?"
와 같은 명령으로 가전을 제어하거나 남은 세탁 시간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음성 출수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덜어주는 컵 인지 센서도 탑재됐다. 컵이 있는지 미처 확인하지 않고 음성 명령을 할 경우 출수구 아래 컵이나 용기가 없으면 물이나 얼음이 나오지 않도록 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4.3인치에서 6.8인치로 확대해 주요 기능, 날씨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의 올 퓨리 필터 시스템은 중금속 9종을 걸러주고 노로바이러스를 99.99% 제거한다. 제품에 적용된 고온 살균 기능은 내부 스테인리스 소재의 직수관을 주 1회 자동 살균한다.
관리자가 6개월마다 방문하는 구독형으로 이용하면 월 이용료는 5만3,900원(6년 계약 기준)이다. 구독 구매자는 무상 수리와 관리 전문가의 정기 방문을 통해 필터 교체, 직수관 및 출수구 고온·고압 살균, 얼음보관실 케어, 얼음 토출구 분해 점검 등 위생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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