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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찰옥수수축제 개막…30년 전통 여름축제 시작

2026.07.17 11:07

19일까지 토리숲서 다채로운 체험·공연
▲ 제30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17일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장, 관광객들이 옥수수를 구매하고 있다. 안은복 기자
홍천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30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17일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장하며 사흘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30년 전통을 맞은 올해 축제는 찰옥수수 판매와 공연, 체험, 물놀이, 전통주 품평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홍천의 여름 관광시즌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홍성기 도의회 부의장·이영욱 도의원, 김준태 NH농협 홍천군지부장과 지역농협조합장, 정관교 홍천군의장과 군의원, 김종연 제11보병사단장과 군장병 등 기관·단체장, 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 앞서 사회적협동조합 무학은 유명 뮤지컬 음악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 신영재 홍천군수가 17일 제30회 홍천찰옥수수축제장에서 농민들과 찰옥수수 삶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안은복 기자
개장식에서는 올해 최고의 찰옥수수 생산 농가를 선정하는 찰옥수수왕 시상식도 열렸다. 화촌면 이용일 씨, 두촌면 김형동 씨, 영귀미면 박영호 씨, 남면 류재익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홍천 찰옥수수의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에 앞서 열린 '2026 홍천 찰옥수수 술 빚기 대회' 품평회에서는 최우혁(정선)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홍천군, 홍천군농업기술센터, 홍천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품평회는 홍천 찰옥수수를 활용한 전통주의 품질과 상품성, 시장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상은 한상훈(서울) 씨, 은상은 주미희(경기) 씨와 하선정(대구) 씨가 공동 수상했으며, 동상은 이재성(경기)·문지현(서울)·정재윤(서울)·정우렬(경기) 씨에게 돌아갔다.
▲ 제30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17일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장한 가운데 찰옥수수왕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은복 기자
올해 축제는 19일까지 이어진다.

홍천지역 4개 농협이 참여하는 찰옥수수 판매장을 비롯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향토음식점, 문화공연, 체험행사, 가족형 물놀이시설인 '토리숲 워터파크' 등을 확대 운영한다. 축제장에서는 미백찰옥수수를 개당 900원, 미흑찰옥수수를 1000원에 판매하며, 미흑찰옥수수는 출하 물량에 따라 한정 판매된다.

축제의 안전과 편의에도 힘을 쏟았다. 먹거리 가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메뉴판을 운영하고 식중독 예방교육과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냉방시설을 갖춘 무더위쉼터와 의료지원 부스를 설치했으며, 판매장에는 대형 텐트를 마련해 폭염과 우천에도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홍천소방서는 안전사고 예방에, 경찰은 교통과 치안 관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새마을협의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 육군 제11보병사단 장병들도 자원봉사와 행사 지원에 나서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돕고 있다.
▲ 제30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17일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막한 가운데 신영재 홍천군수와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안은복 기자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홍천찰옥수수축제가 30년 동안 전국적인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인과 지역농협, 군민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그동안 함께 축제를 만들어 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군수는 "30년 전통을 이어온 홍천찰옥수수축제가 홍천 농업과 지역경제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했다"며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홍천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은복 기자
▲ 제30회 홍천찰옥수수축제가 17일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장한 가운데 찰옥수수 술빚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은복 기자


#축제 #홍천 #홍천찰옥수수축제 #찰옥수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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