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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첫 외화채 공개매수…약 5380억원 조기상환

2026.07.15 17:36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포스코가 국내 기업 최초로 외화채 공개매수를 통해 3억6000만달러(약 5380억원) 규모의 채권을 조기상환했다. 보유 현금을 활용해 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는 외화채 일부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조기상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채권은 2023년 발행한 5.75% 고정금리 5년물 달러채로 만기는 2028년 1월이다. 상환 재원은 보유 현금으로 마련했으며 신규 차입은 없었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이 된 채권은 포스코가 2023년 해외 채권 시장에서 총 20억달러 규모로 발행한 글로벌본드 가운데 5년 만기 10억달러 물량이다.

이번 조기상환으로 총 발행액 10억달러 가운데 3억6000만달러를 상환했으며 잔액은 6억4000만달러로 줄어들게 됐다. 포스코는 만기까지 발생할 이자비용 약 31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공개매수는 채권 보유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개별 투자자와 비공개 협의 방식과 달리 절차의 투명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이번 조기상환을 통해 외화부채 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 조기상환은 금융비용 절감과 부채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외화부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 재무 건전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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