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李 필연적 실패"에 與 격앙…"금도 넘었다"
2026.07.15 19:39
유시민 작가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돌베개·평산책방’ 부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북토크를 하고 있다. 2026.6.25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유시민 작가가 15일 이재명 정부에 대해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앞서 유 작가는 이날 오후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계 개편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매우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고, 본인에게도 해가 되고, 나라에도 좋지 않은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본다. 이 대통령은 노선을 선택했고 저는 존중하는데, 그게 매우 위험한 선택이고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당 원로인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큰 상처를 준 것"이라며 "아무리 자유롭게 발언하고 평론하는 리버럴 작가라고 해도 지나친 논리의 비약으로 정부와 당을 폄훼한다면 과연 누구에게 이득이 되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이 대통령께서 지난 1년 검찰 개혁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지적은 얼토당토않다"며 "그러면 검찰청 해체 등 지금까지 민주당이 해 온 검찰 개혁은 무엇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장철민 의원은 "유시민 작가가 결국 금도를 넘었다"며 "아무런 근거도 없다. 차마 믿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동지라 불렀던 입으로 저주의 언어를 토해낼 수 있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필연적인 실패를 바라는 것 아닙니까"라며 "실패와 분열을 먹고 사는 하이에나 짓을 제발 멈추십시오"라고 했다.
이건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실패를 입에 올린 사람이 유시민 작가라는 사실이 더 충격"이라며 "정권교체를 누구보다 외쳤던 사람이 이제는 정부 실패를 예언하고 있으니, 민주당 당원들과 국민들은 어리둥절할 뿐"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필연적으로 실패할 것은 유시민 정치"라며 "대한민국의 성공보다 자신의 정치적 고집이 더 중요하다면 이제는 국민도 등을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재봉 의원도 "이재명 정부 실패하라고 아예 고사를 지내는군"이라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함"이라고 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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