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공직자 술자리서 옆에 젊은 이성 앉히지 마라…꼭 사고 난다"
2026.07.15 14:52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 마무리발언에서 “대한민국 모든 공직자가 다 들으면 좋겠다”며 “술 먹고 노는 거 다 좋은데 옆자리에 젊은 이성을 앉히거나 그런 거 하지 말라. 그거 꼭 사고 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도 그런 경우가 가끔 있는 것 같다. 대체로 안 그러는데”라며 “젊은 이성 직원이 노리갯감이 아니지 않으냐”고 했다.
이어 “그렇게 취급을 당하는 자체가 엄청나게 격분할 상황”이라며 “전에는 다 수용하고 감수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태도, 그런 마인드 자체가 인격 모독”이라고 밝혔다.
또 “(그런 취급이) 상대를 동등한 인격적 주체로 대하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라며 “대상으로, 수단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 생각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에도 그런 사고가 좀 난 것 같아서 제가 드린 말씀”이라며 “옛날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안 된다. 요즘은 큰일 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인은 사소해 보이지만 세상은 안 그렇다”며 “아주 잔인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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