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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용인공장 50대 근로자 끝내 숨져…끼임사고 37일만

2026.07.15 20:40

서울 강서구 아워홈 본사. 사진 제공=아워홈

컨베이어벨트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받던 아워홈 용인공장 근로자가 사고 37일 만에 숨졌다. 경찰은 관련 피의자들의 혐의를 업무상과실치사로 변경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 씨는 이날 오전 치료 중 사망했다. A 씨의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사인은 질식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어묵꼬치 포장 작업장에서 컨베이어벨트 회전축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끼임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덮개가 설치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아워홈과 하청업체 안전관리자 각 1명을 입건했다.

A 씨가 숨지면서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업무상과실치사로 변경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안전관리 의무 위반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소정 기자 ns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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