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李대통령, 실패로 끝날 것이라 본다”…또 재건축론 꺼내
2026.07.15 22:03
이른바 ‘재건축론’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외연 확장 기조를 비판했던 유시민 작가가 재차 “이 대통령의 선택이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본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15일 유 작가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이 대통령이 선택한 노선을 존중하는데 그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은 매우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고, 본인에게도 나라에도 해가 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대처해야만 국민이 뭔가를 할 수 있다”며 “결국은 국민이 나서서 뭔가를 바로잡지 않으면 길이 없다”라고도 했다.
유 작가는 지난 6월 26일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면서 이 대통령이 포용·통합 기조를 강조하며 중도·보수 확장에 나선 것을 ‘재건축’에 비유하며 비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이날도 재차 재건축론을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재건축을 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많은 정당이 아니다”라며 “재건축, 재개발 모두 대중이 필요성을 인식해야 성공하는데 (지금은) 재건축도, 재개발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재건축인지 재개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계 개편을 머릿속에 둔 것 같은데 옳다, 그르다를 떠나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통령이 말하지 않은 ‘재건축’, ‘재개발’ 구상을 뒷받침하는 팀의 기획 수준이 형편없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재건축’의 예로 이병태 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꼽았다.
유 작가는 특히 검찰개혁 문제를 두고는 “1년 넘게 개혁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정부안도 대통령이 못 내게 한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완수사권 일부를 검찰에 남겨 놓는 게 좋겠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국민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며 “욕먹을 일은 밑에 사람을 시키고 인기를 얻는 일은 자기가 하는 ‘마키아벨리’ 식으로 문제를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이 이렇게 지체되는 데 이 대통령이 진짜 해명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일 때 대통령도, 민주당도 강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지배를 받는 당은 망하고, 그 당은 해체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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