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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 정부, 필연적 실패의 길"…친명계 '부글부글'

2026.07.15 22:07

[앵커]

여권 논객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또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정 운영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며 검찰 개혁 지연의 책임도 대통령에게 돌렸습니다.

여권 내 친명계 등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보수 통합 행보를 두고 "지지자가 원한 건 증축인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 한다"며 비판했던 유시민 작가.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유 작가는 여권 성향의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가 지연되는 근본 원인이 대통령의 의지 부족에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유시민 / 작가 (유튜브 '매불쇼')> "지금 검찰개혁이 1년이 넘도록 안 이뤄진 이유는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은 참모들에게 떠넘기고 성과만 챙긴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유시민 / 작가 (유튜브 '매불쇼')> "대통령은 마키아벨리적으로 이 문제를 처리했어요. '욕먹을 일은 밑에 사람을 시켜라' 군주론에 나오는 얘기잖아요. '인기를 얻을 일은 내가 해라' 그런 게 나옵니다."

이어 서울시장·당대표 경선 과정의 이른바 '명픽' 논란을 재차 끄집어내, 국정 노선이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시민 / 작가 (유튜브 '매불쇼')>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이제는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제는 받아들여요. 아, 이렇게 가는구나. 돌아올 수 없구나, 이제."

친명계 등에서 즉각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SNS를 통해 "지나친 논리의 비약으로 정부와 당을 폄훼한다면 누구에게 이득이 되겠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장철민 의원은 "어떻게 동지라 불렀던 입으로 저주의 언어를 토해낼 수 있느냐"며 "실패와 분열을 먹고 사는 하이에나 짓을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송재봉 의원도 "정부의 실패를 고사 지내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정면으로 캐묻는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3주 사이 두 차례나 이어진 유 작가의 작심 발언이, 8·17 전당대회를 앞둔 여권 내 계파 갈등에 불씨를 더하는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임혜빈]

#유시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이재명대통령 #전당대회 #매불쇼 #친명계 #친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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