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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간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직위해제

2026.07.15 15:36

 부산경찰청.
ⓒ 김보성

부산경찰청의 한 간부급 경찰관이 10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연제경찰서는 10대 여성을 간음한 혐의(준강간)로 부산경찰청 소속 30대 ㄱ경감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ㄱ경감은 지난 11일 오전 해당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뒤 자신의 집으로 이동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연제서 관계자는 "피해 진술을 받았지만 조사가 남았다. 확보한 휴대전화와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다 종합해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혐의가 달라질 수도 있다"라며 "수사 중인 사건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이날 오전 <KBS부산>과 <중앙일보>가 단독을 달아 각각 '부산경찰청 간부급 경찰관 '미성년 성범죄' 입건…직위해제', '3년 전에도 성범죄 입건 전력'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면서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경감은 3년 전인 2023년에도 성범죄 사건 피의자로 입건돼 직위해제 전력이 있었다. 부산경찰청은 수사 상황을 인정하면서 "양 당사자 진술이 달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공지했다. 현재 직위해제 조처를 했고, 감찰 과정도 밟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추후 감찰조사를 엄중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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