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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본궤도'…2027년 4월 착공 목표

2026.07.15 14:47

하루 6만 톤 처리 규모 지하화 추진…상부는 시민공원으로 조성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조감도. 과천시 제공

과천시의 미래 도시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노후 하수처리시설을 친환경 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키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실시설계에 착수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설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한국환경공단,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금호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본설계 내용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향후 설계 일정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시설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은 물론 친환경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과천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재건축 사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하수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환경기반시설 사업이다. 기존 시설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 도시 확장에 대비한 처리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 시설은 과천동 555-2 일원에 하루 6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하수처리시설과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등 주요 시설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녹지공간을 조성해 환경시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과천시는 지난 2022년 사업부지를 확정한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입찰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6월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실시설계 작업이 시작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이자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약 120일 동안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설계 경제성(VE) 검토와 공공하수도 설치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 4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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