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표 차' 충주시장 재검표…강제퇴거 소동도
2026.07.15 17:47
124표 차로 승부가 갈린 충북 충주시장 재검표가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고 있는데요.
6·3 지방선거 이후로 처음 열리는 재검표입니다.
충주시장 재검표가 열리고 있는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체육관으로 가보겠습니다.
【 질문 】
노경민 기자, 재검표는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가요?
【 기자 】
네 현재 시각 오후 5시 25분, 4시간째 재검표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재검표 투표용지가 든 투표 상자는 오늘 낮 12시 25분쯤 전세버스에 실려 이곳 체육관에 옮겨졌습니다.
당초 오후 1시부터 본격적인 재검표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개표소에서 한동안 소란이 벌어져 30분 늦게 재검표에 들어갔습니다.
재검표를 요청한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전 후보 측이 투표지 이미지 스캔 파일 등을 요구하며 이의제기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선관위 측이 세 차례 퇴거를 경고했지만, 이에 불응해 강제 퇴장 조치됐습니다.
이번 재검표는 6.3 지방선거에서 이동석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맹 후보를 124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된 것에 대해, 맹 후보 측이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하면서 열리게 됐습니다.
기존 개표 때 사용했던 투표지 분류기와 같이 기계로 하는 게 아니라 개표 사무원, 그러니까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투표용지를 펼쳐놓고 확인하는 수개표 방식으로 재검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재검표에는 개표 사무원 47명과 각 후보 측의 참관인들, 협조 요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해 10만 장이 넘는 투표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재검표이자, 충북 지역에서 재검표가 이뤄지는 것은 2014년 괴산군의원 선거 이후 12년 만입니다.
재검표 결과는 오후 7시 이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MBN 뉴스 노경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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