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표 차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맹정섭, 경찰에 들려 개표장 퇴거
2026.07.15 16:56
6·3 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를 요구했던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후보가 재검표 현장에서 투표지 스캔 이미지 파일 공개를 요구하다 경찰에 의해 퇴거 조치됐다.
15일 충북 충주시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재검표에는 맹 전 후보를 비롯한 참관인 12명이 참석했다. 맹 전 후보는 재검표 개시 선언 직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조미연 위원장 앞으로 나가 투표지 스캔 이미지 파일 공개를 요구했다. 조 위원장은 맹 전 후보에게 세 차례 퇴거를 경고한 뒤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 퇴거를 집행했다.
맹 전 후보의 항의로 재검표는 당초 예정된 오후 1시보다 약 30분 늦은 오후 1시 30분 시작됐다.
경찰에 의해 개표장 밖으로 나온 맹 전 후보는 현장에서 항의를 이어갔다. 맹 전 후보는 투표구별 개표상황표 공개와 투표지 실물 공동 봉인, 제3의 장소로의 이송도 요구했지만 선관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맹 전 후보는 지난 6·3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서 이동석 현 시장에게 124표 차로 패했다. 선거 이후 그는 "표 차가 124표에 불과한데, 무효표(2277표)는 그 10배가 넘는다"는 취지로 선거 소청을 제기했다.
이번 재검표는 해당 소청 사건의 증거조사 절차로 진행됐으며, 맹 전 후보는 재검표 비용 5487만원을 직접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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