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모처럼 강한 반등…코스피, 반도체 업고 7200선 회복
2026.07.15 15:57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美 CPI 둔화…금리인상 우려 완화
반도체株 중심의 저가 매수세 유입
국내 증시가 15일 급락 충격을 딛고 강하게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6% 넘게 급등해 7200선을, 코스닥지수는 5% 이상 뛰며 820선을 각각 회복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27.58포인트(6.24%) 오른 7284.41로 거래를 마쳤다. 3.3%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6분41초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 발동 이후에도 오름폭을 8%대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적극 담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6833억원과 45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들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만 3조888억원어치를 팔았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온 영향을 받았다. 금리 인상 경계감이 누그러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미 6월 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전월(4.2%)보다 둔화했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8%)도 밑돌았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이 27% 넘게 급등했고 샌디스크(5.01%) 마이크론(4.92%) 인텔(4.5%)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점도 국내 증시에 온기를 더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951개 중 718개가 상승했다. 삼성전자(5.27%)와 SK하이닉스(8.83%)를 비롯해 한미반도체(29.88%) 삼성전기(12.14%) LG이노텍(7.33%) 등 반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SK하이닉스 주가와 밀접히 연동돼 움직이는 SK스퀘어(16.13%)도 크게 올랐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중 삼성생명(6.47%) LG에너지솔루션(4.04%) 삼성물산(3.67%) 현대차(2.24%) 삼성바이오로직스(1.1%) KB금융(0.89%) 등이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5.45포인트(5.8%) 오른 829.43으로 거래를 마쳐 800선을 되찾았다. 2.77%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6% 넘게 오름폭을 키우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전 9시17분14초에 매수 사이드카가 울렸다. 해당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억원과 106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624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10위권 중 원익IPS(12.27%) 에코프로(9.23%) 주성엔지니어링(8.77%) 이오테크닉스(7.84%) 에코프로비엠(7.37%) 레인보우로보틱스(7.37%) 코오롱티슈진(6.86%) 리노공업(6.57%) 알테오젠(3.22%) 등이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에코프로 비엠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