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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가 5천만 원 냈는데!" 사지 들려 쫓겨난 민주당 후보...충주 재검표장 '발칵'

2026.07.15 15:08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 재검표장에서 쫓겨나는 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 2026.07.15. 뉴시스 제공

재검표를 강력히 요구해 온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후보가 개표장에서 경찰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가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15일) 국립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된 재검표 현장에 참관인 12명과 함께 참석한 맹 전 후보는 개표 선언 직전 충북도선관위 조미연 위원장 앞으로 나아가 "투표지 스캔 이미지 파일을 당장 공개하라"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맹 전 후보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지면서 현장은 크게 술렁였고, 이로 인해 실제 개표는 예정보다 30여 분 지연된 오후 1시 30분이 되어서야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조 위원장은 맹 전 후보에게 세 차례에 걸쳐 퇴거를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완강한 항의가 계속되자 결국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 퇴거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결국 경찰관들의 손에 들린 채 개표장 밖으로 끌려 나온 맹 전 후보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개표장 밖에서 장외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맹 전 후보는 지난 충주시장 선거 개표에서 이 시장에게 단 124표 차로 석패하자 결과에 불복하며 선거 소청을 제기했습니다.

오늘 진행된 재검표는 그의 소청에 따른 공식적인 증거 조사 절차입니다.

특히 맹 전 후보는 이번 재검표를 위해 사비로 5,487만 원의 비용을 납부했습니다.

거액을 부담한 만큼 그는 선관위에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투표구별 개표상황표 및 투표지 스캔 이미지 파일 전량 복사, 투표지 실물 공동 봉인 및 제3의 장소 이송 등입니다.

하지만 선관위 측이 관련 규정을 이유로 이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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