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죽어나갔는데…김소영 "신상 공개돼 꿈 무너졌다" 미래 계획까지 '뻔뻔'
2026.07.15 14:23
'강북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소영이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신상이 공개돼 내 꿈이 무너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유족 측 대리인 남언호 변호사에 따르면, 김소영은 최근 법원에 제출한 자필 답변서에서 "엄마 밑에서 일을 배우고 싶었으나 신상이 공개되면서 꿈이 무너졌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형을 마치고 나오면 배달 일이라도 뛸 생각"이라고 형기 이후의 계획을 적었습니다.
김소영은 지난해 8월부터 남성 4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다치게 하고, 지난 1월 말과 2월 초에는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소영은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 2월 초 일본 여행까지 다녀왔습니다.
김소영은 답변서에 "언니가 일본 여행을 가고 싶어 해서 둘이서 같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언니는 자신에게 두 번째 엄마와 같은 존재로, 엄마가 아빠의 가정폭력을 못 막아줄 때 지켜주고 보호해 준 적이 많아 애틋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소영은 그러면서 피해자 유족들에 대한 배상 책임에는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족 측이 청구한 3천 1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김소영은 "소장에 적혀 있는 금액은 평생 일해도 갚을 수 없는 금액"이라며 "평생 벌어 갚을 수 있는 액수만 청구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성인이 된 이후 범행을 저지른 만큼 부모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소영은 지난 6월 19일 재판부에 제출한 '억울한 점들'이라는 제목의 의견서에서도 "피해자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성추행을 멈추게 하거나 피해자들을 재우기 위해 약물을 건넸을 뿐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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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유족 측 대리인 남언호 변호사에 따르면, 김소영은 최근 법원에 제출한 자필 답변서에서 "엄마 밑에서 일을 배우고 싶었으나 신상이 공개되면서 꿈이 무너졌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형을 마치고 나오면 배달 일이라도 뛸 생각"이라고 형기 이후의 계획을 적었습니다.
김소영은 지난해 8월부터 남성 4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다치게 하고, 지난 1월 말과 2월 초에는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소영은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 2월 초 일본 여행까지 다녀왔습니다.
김소영은 답변서에 "언니가 일본 여행을 가고 싶어 해서 둘이서 같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언니는 자신에게 두 번째 엄마와 같은 존재로, 엄마가 아빠의 가정폭력을 못 막아줄 때 지켜주고 보호해 준 적이 많아 애틋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소영은 그러면서 피해자 유족들에 대한 배상 책임에는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족 측이 청구한 3천 1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김소영은 "소장에 적혀 있는 금액은 평생 일해도 갚을 수 없는 금액"이라며 "평생 벌어 갚을 수 있는 액수만 청구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성인이 된 이후 범행을 저지른 만큼 부모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소영은 지난 6월 19일 재판부에 제출한 '억울한 점들'이라는 제목의 의견서에서도 "피해자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성추행을 멈추게 하거나 피해자들을 재우기 위해 약물을 건넸을 뿐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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