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해군 실종 당시 李대통령 일정 공개 압박…“골프 쳤다면…”
2026.07.15 11:01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군 장병 실종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21시간 동안의 행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청와대를 압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해군 실종 당시 행적을 묻는 것은 군 통수권자로서 신속한 보고와 적절한 지시가 이뤄졌는지, 정부의 위기대응 체계가 정상 작동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사건 당시 해군과 해경이 함정 10여 척과 항공기를 투입해 합동 수색을 벌이고, 통일부가 북한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부처 간 유기적 대응이 시급했던 상황임을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 병사의 실종 보고를 받고도 태연히 골프 라운딩을 즐겼다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사이 통일부가 독단적으로 북한에 수색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면 이 또한 심각한 기강해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유튜브 생방송 시청자를 대상으로 초고가 주택 기준 실시간 댓글 투표를 진행한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를 두고 “일국의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국무회의를 별풍선과 슈퍼챗이 오가는 유튜브 댓글창으로 전락시켰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지층과의 댓글 놀이에는 신속하면서도, 국군 병사 실종이라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는 골프장에서 나 몰라라 하는 국정운영이라면 대통령의 자격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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