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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송영길 “정청래, 李대통령 아래로 깔아보는 느낌. 평택 공천 후회? 비겁”

2026.07.15 10:45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청래, 조국 설득해 부산 출마하게 했어야
-명청대전 ‘역적’ 발언,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한 말
-정청래 1년, 당정 모든 게 엇박자. 당정 케미 안 보여
-정청래, 대선 출마 안 한다? 대표에서 대통령 된 李 간접 비판
-나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장 경험 후보. 총리는 보좌기관
-부동산 공급 지체, 용산역 인근+캠퍼스 모듈러 주택 도입해야
-보유세 강화, 1인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 불만도 살펴야
-청년최고위원 선출 도입 무산, 편의적 사고
-선호투표제 잘 됐다, 마음 놓고 송영길 찍길. 이제 완주해야 연대
-대통령과 독대, 시그널? NCND 이심송심. 대통령 도우려 출마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주자들 만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모신 분은 송영길 의원입니다.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송영길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의원님 스스로 총선 필승 대표 카드다 이렇게 규정을 하셨더라고요. 의원님이 대표가 되면 필승을 이끌 수 있는 그 비결이 뭘까요? 
  
◎ 송영길 > 일단 지난번 남아공과의 월드컵 축구전에서 진 이유가 뭡니까. 홍명보 감독이 고려대 동문이나 비축구적 요소를 기초로 엔트리 멤버를 만들고 이유 없이 손흥민을 빼버리고 공격수를 투입하지 않고 너무나 단조로운 전술로 돼서 패배했단 말이죠. 근데 거스 히딩크는, 박지성 같은 경우에 명지대를 나오고 아무런 학맥도 없는데 실력을 보고 뽑아서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썼습니다. 그래서 총선 승리는 감독이 당 대표인데 전체 우리 민주당을 대표해서 나갈 국회의원 후보를 정말 실력 있는 사람으로 뽑아야죠, 공정하게.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성과를 그대로 수용해서 엇박자가 나지 않게 시너지를 만들어내야 된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도 처음에 못 쓰게 했잖아요, 당 대표 특보는 쓰라고. 이게 너무 엇박자가 났다 이런 거죠. 

◎ 진행자 > 그 말씀을 하셨으니까 이 질문부터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정청래 의원이 어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나가서 평택을 공천을 언급했어요. “후회를 한다. 그때 공천하지 말았어야 됐는데” 이런 요지의 발언을 했는데 그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송영길 >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 아닌가. 예를 들어서 자기 아들한테 ‘내가 너 낙태했어야 되는데 낳아서’ 

◎ 진행자 > 비유가 좀 거시기한데요.

◎ 송영길 > 그런 거하고 똑같은 거잖아요. 김용남 위원장, 현재 지역위원장인데 지지한 당원들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다.

◎ 진행자 > 아무튼 정청래 의원의 논리는 합당이 무산된 직후였잖아요. 그런 상태에서 만약에 무공천을 해버리면 논란이 더 커질 걸 우려했다, 이런 요지의 설명을 하더라고요. 

◎ 송영길 > 그렇죠. 그렇게 이해할 수 있지만 그건 비겁함이고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죠. 책임을 졌어야죠, 그때.

◎ 진행자 > 어떻게 책임을 졌어야 되는 겁니까? 

◎ 송영길 > 제가 일관되게 주장한 것은 조국 대표를 설득해서 부산으로 나가게 했어야 한다 이거죠. 부산으로 나갔으면 우리가 공천 안 할 수도 있고 하더라도 단일화해서 싸우면 우리 전체 세력의 분열이 안 됐을 거 아닙니까. 이게 평택 선거에만 영향을 미친 게 아니라 대구 선거, 경남 선거에 모두 영향을 미친 거란 말이죠. 그 모든 이슈를 평택 선거가 빨아들임으로써 이번 지방선거 보궐선거의 선명한 우리 강점의 이슈를 다 놓쳐버린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아쉽고 그때 부산으로 갔으면 우리도 분열 안 되고 얼마나 좋았어요. 근데 조국 대표님이 말씀한 거 보면 민주당 누군가가 나오지 말라고 그랬다는 거 아닙니까. 그게 정청래 대표가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당 대표라면 조국 대표를 만나서 대의가 그거잖아요. 그렇게 입만 열면 검찰개혁을 주장했던 분이 그 검찰개혁 대상의 화신인 한동훈이 내려오는데 도망가는 이런 사람이 어디가 있습니까, 도대체. 저라도 공천했으면 나갔을 것 같아요, 부산에.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의원님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그럼 더 좁혀갖고 명-청 대전이라는 이야기하면서 ‘역적’ 발언을 하셨어요.

◎ 송영길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왜 그런 발언을 하셨습니까? 

◎ 송영길 > 너무 마음이 아프니까요. 예를 들어서 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2년 반에 윤석열 정권을 겪고 나서 끔찍했잖아요. 외환유치까지 해서 한반도에 전쟁이 날 뻔했잖아요. 이재명 정부가 너무 소중한 거예요. 그런데 이 정권을 상대로 정청래 대표께서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이건 마치 야당 대표가 세력을 공격할 때 쓰는 말인데 그걸 집권 여당 대표가 썼다는 걸 보고 아연실색을 했고, 특히 저로서는 329일 감옥에 갇히고 정말 이재명 대표 당선을 위해 머리도 쇠망치도 맞고 발목도 끊어져가면서 온몸으로 싸워 만든 정권인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 진행자 > 그러면 지난 일련의 과정을 복기하면서 이렇게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데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드라이브를 걸 수 있도록 뒷받침을 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는 결과론적 평가 말고 일련의 과정에서 집권 여당 대표로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이렇게 뒷받침했어야 되는데 오히려 어깃장을 놓아서 문제가 있었다, 사례로 들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 수 있습니까? 

◎ 송영길 >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뒷받침해서 제대로 홍보하고 이런 게 계속 엇박자가 났잖아요. 예를 들어서 조국과 합당을 제안한 것도 코스피 5000 그걸 알지 못했다는. 
 
◎ 진행자 > 대통령이 순방 나가 있는데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이런 거 말씀이신 거죠? 

◎ 송영길 > 그렇습니다. 대통령의 국정 수행과 당이 상호 주고받고 하는 그런 케미가 안 보이고 계속 엇박자가 날 뿐만 아니라 지난번에 특검을 요청할 때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인을 선출해서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검사를 대통령이 특검으로 임명했잖아요.

◎ 진행자 > 2차 종합특검 추천할 때. 

◎ 송영길 > 그렇습니다. 그런 것부터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요. 대변인도 이재명 대통령 비판한 사람을 임명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엇박자가 나는 느낌. 

◎ 진행자 > 근데 왜 그랬다고 보세요? 정청래 당시 대표가. 

◎ 송영길 > 나는 정청래 당 대표가 독자적인 자기 정치를 계속 고민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님이나 저나 이재명 대통령보다 먼저 국회의원이 됐잖아요. 그럼 정치로서는 먼저 되다 보니까 그때의 어떤 생각이 있는지 뭔가 대통령을 약간 깔본다고 그럴까. 

◎ 진행자 > 그런 게 있었다고 보세요?

◎ 송영길 > 그런 게 은연중에 유시민 작가님 발언이나 김어준 공장장 발언이나 이런 게 은연중에 느낌이 있잖아요. 뭔가 대통령을 좀 깔아보는 옛날에 그런 기억,

◎ 진행자 > 정청래 의원과 한 몸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송영길 > 왜냐하면 정청래가 정통(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모임을 할 때 더 높은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재명 당시 변호사였죠. 

◎ 진행자 > 정동영 후보 지지 모임 말씀하시는 거죠? 

◎ 송영길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그러면 그때 인식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왔다?

◎ 송영길 > 그런 면이 있는 게 아닌가. 그리고 뭔가 아래로 깔아보는 그런 느낌이라고 그럴까. 그런 게 있더라고요. 공사가 구분 안 된 게 아닌가. 우리가 이재명 자연인, 개인을 보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 국민이 선택한 국가 원수로서의 헌법기관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되고 더구나 우리 당, 우리 빛의 혁명으로 만들어진 정권이기 때문에 이의 소중함과 그에 대한 존중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 진행자 > 자기 정치 이야기가 나오니까 정청래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표직을 이용해서 대선에 출마하지는 않을 거다”라는 요지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건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송영길 > 그게 생뚱맞았다고 누가 그분을 대통령으로 나가라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누가 막 나가라고 그럴 때 그런 말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고 더구나 4년 임기가 남아 있는데 왜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그 얘기를 올릴 타이밍도 아니고. 

◎ 송영길 >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에서 대통령 된 거를 역으로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건지 이런 해석도 나올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좀 생뚱맞은 것 같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 정청래 의원은 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본인은 한 번도 탈당하지 않고 당을 지켰다” 이건 김민석 의원 그다음에 의원님까지를 염두에 둔 발언 같은데요. 어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송영길 > 모두가 후보들이 자기의 장점을 자랑할 수 있으니까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자랑할 수 있다고 보는데, 저에 대한 변론은 제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지키기 위해서 제가 탈당한 거지 당을 버리려고 탈당한 게 아니니까요. 

◎ 진행자 > 그때 사법적 문제 때문에.

◎ 송영길 > 예, 이 말씀을 드리고 소나무당을 만든 것도 저를 민주당에서 공천해 줄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소나무당을 만들어서 검찰 독재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싸우기 위해서 한 거니까요. 다 이해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역으로 저는 그때 이런 말씀을 드렸던 거죠. 그때 봉이 김선달 발언을 정청래 의원께서 한 바람에 그때 분위기가 아주 안 좋았어요, 불교계가. 자승 원장이 잠시라도 정청래를 탈당시켰다가 대선 끝나면 복당시키더라도 뭔가 불교계의 분노를 잠재울 조치를 해달라 그런 걸 요청했다가 완전히 거절당했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당에 해를 끼쳤다. 

◎ 송영길 > 해까지보다는 부담을 많이 준 거죠, 당시에.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이 정청래 의원과 각 세우는 것 말고 경선 전략상 놓고 보면 의원님과 김민석 의원 간에 무엇이 다른가.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은데요. 

◎ 송영길 > 그렇습니다. 그게 자연스럽게 비교될 거라고 보여지는데, 제가 다섯 후보 중에 광역자치단체장 경험을 갖는 유일한 후보다, 이걸 강조한 이유가 제가 인천시장하면서 사실 부도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때 이명박·박근혜 야당 시절에 중앙정부의 도움도 없이 그때 안상수 시장 때 숨겨놓은 부채가 많아서 진짜 중소기업 사장이 이래서 자살하는구나 이걸 느낄 정도로 힘들었어요. 제가 하루에 이자를 10억씩 물었습니다. 하루 이자가. 

◎ 진행자 > 인천시장 때 재정이요? 

◎ 송영길 > 그렇습니다. 대환대출 받으려고 우정사업본부, 군인공제기금, 이런 데 돌아다니면서 막 1시간씩 기다려서 앉아 있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걸 흑자로 전환시키고 인천을 바꿨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집행권자로서의 외로움과 고독, 그 부담을 피부로 제가 알고 느낍니다. 그래서 그걸 잘 전 연합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김민석 전 총리께서도 총리 경험을 했지만 총리는 보좌기관이고 

◎ 진행자 > 집행의 최고책임자. 

◎ 송영길 > 집행의 최고책임자는 다른 거니까 

◎ 진행자 > 그런 점에서 이재명 행정부의 행정에 대해서 가장 잘 이해하고 뒷받침을 할 수 있다, 혹시 이런 논리이신가요? 

◎ 송영길 >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머리도 크기도 하지만 아이디어가 많아서 대안을 만드는, 당 대표라는 것은 대통령의 어떤 것을 그대로 따르는 수동적인 존재가 돼서는 안 되고 민심을 가장 수렴할 수 있는 게 당 대표이기 때문에 161명의 국회의원과 지역 의원들을 통해 수렴되는 민심을 기초로 대통령을 설득할 건 설득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의원님 스스로 행정적 아이디어가 많다고 자평하셨으니까 예를 들어서 질문 하나 드려볼게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시작이 됐습니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적 아이디어를 지금 하나 제시해주신다면요? 

◎ 송영길 > 이번에 바로 수도권에 대한 공급, 올해 제기되는 서울의 공급 물량이 24%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에 비해서. 부동산 공급은 3년, 4년 내지 타임래그가 있잖아요. 지금 아무리 계획해도 4년 내에 공급이 제대로 되기가 쉽지가 않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송영길 > 이걸 하기 위해서는 모듈러 주택을 도입해야 됩니다. 

◎ 진행자 > 모듈러 주택이요? 

◎ 송영길 > 모듈러 주택이라는 것은 바로 주택 현장에서 거푸집 만들고 타설해서 하는 게 아니라 별도로 공장 찍어내서 만들어서 조립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대기업도 참여를 하더라고요. 

◎ 송영길 > 삼성이 일부 하고 있는데 중국이 가장 발전돼 있어요. 중국 같은 경우 30층을 바로 지어버립니다. 

◎ 진행자 > 근데 땅이 있어야 되잖아요. 

◎ 송영길 > 그렇죠. 땅을 확보를 해야죠. 땅은 일단 예를 들어서 이 용산 주변에 개발해서 5만 호씩 제공하자고 그랬는데 당장 국제업무지구 바로 용산역 있는 코레일이 한 70% 가지고 있는 땅인데 15만 평이 있거든요. 캠퍼스의 일부 공간을 다 확보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 안에는. 그래서 거기에 기숙사 수용률을 현행 20%에서 50% 올리자. 그 다음에 청년들이 원룸방이 한 70만 원 되는데 거의 일반 청년들 자기 소득의 거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다 써버려요.

◎ 진행자 > 맞아요. 

◎ 송영길 > 기숙사로 가게 되면 한 20만 원 전후로 확 3분의 1로 낮출 수가 있거든요, 70만 원 주던 걸. 그래서 그런 것들을 풀어보자는 거죠. 

◎ 진행자 > 주택시장에서 매매시장도 중요하지만 전월세 시장, 특히 전세 물량이 너무 줄어서 문제라는 지적도 있던데 그건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송영길 > 전월세 분야도 우리가 다주택자 그런 개념의 전월세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 우리가 임대사업자 등록을 해서 거기에 대한 페이버를 주고 그랬는데 

◎ 진행자 > 예전부터 그렇게 했죠.

◎ 송영길 > 그것에 대해서 조세 문제를 가지고 임대주택자들의 그런 불만이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다 모아서 하나하나 풀어내줘야 된다. 그래서 임대주택 사업자들의 공급 그걸 해줘야 되고, 특히 저는 또 하나 문제가 ‘뉴스테이’가 박근혜 정부 때 시작했는데 한 8년 내지 10년의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나고 나면 분양을 가능하게 했는데 그 분양가를 최초 입주 때 분양가가 아니라 현재 현저하게 오른 걸로 분양하니까 입주자들이 그걸 분양받을 능력이 없는 거죠. 그래서 제가 말했던 ‘누구나집 프로젝트’가 10년, 8년을 임대차 살더라도 최초의 분양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착된 임차인을 제가 만들었던 거거든요. 그 프로그램을 제가 문재인 대통령 때 이재명 대통령 때 계속 하는데 국토부 관료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관료들의 관성적인 게 해결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제가 당 대표가 다시 되면 대통령님과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확실하게 해보려고 그럽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조세 문제, 부동산 관련 세제 문제는 어떻게 정리해야 된다고 보세요? 

◎ 송영길 > 기본적으로 보유세는 강화하고 양도세는 낮추고 거래세는 낮추자는 게 기본인데 보유세도 1인 1가구 주택 가지고 논란이 된 거잖아요. 제가 그때 9억을 12억으로 제가 올렸는데 문제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있습니다. 80%까지 할 수가 있어요. 근데 그거를 보유 기간과 실제 사는 기간 간의 갈등 문제인데 대통령께서도 초특가 100억 원 이상 되는 초고가 주택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제는 30억 얘기 나오던데요.

◎ 송영길 > 30억 가지고는 초고가로 얘기하긴 어려울 것 같고 서울의 이런 상황에서. 그래서 좀더 현실화시켜서 어떤 불만이 있냐면 보유만 했다고 그래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깎아버리고 실제 거주한 것만을 우대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서울 강남에 집 한 채 가지고 자기는 수원이나 인천에 임대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도 똑같이 취급하겠다는 거냐. 

◎ 진행자 > 그렇죠. 그 얘기 많이 나왔죠. 

◎ 송영길 > 그런 불만들이 많이 있는 거죠. 이런 것도 살펴봐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살펴봐야 된다.

◎ 송영길 > 네. 

◎ 진행자 > 관련해서 하나만 더요.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무회의 참석해서 발언권 신청했다가 안 된 거 있잖아요. 그 장면은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그 성격이 뭐라고 보세요? 

◎ 송영길 > 총리께서 잘랐죠. 지금 끼어들 때가 아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발언권 한 번 줬으면 안 되는 걸까요? 

◎ 송영길 > 글쎄요. 전후 맥락을 제가 안 봐서요.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 송영길 > 아시다시피 선고를 앞두고 있어서 그랬을까요? 명태균.

◎ 진행자 > 아, 그럴까요? 아무튼 그거 끝나고 나서 입장을 밝힌 게 있더라고요. 서울시장이 비판적 입장을 내놓은 게 있다 이 말씀까지 드리도록 하고. 어제 전대룰이 사실상 결정된 것 같습니다. 선호투표제는 도입하고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제는 도입 안 하는 걸로 가닥이 잡힌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송영길 > 너무 편의적 사고다. 당헌·당규를 이렇게 급속하게 고쳐서 위인설관식으로 하느냐 이런 논리를 폈을 걸로 예상이 되는데, 우리가 국회 입법에도 신속한 입법이 필요할 때는 패스트트랙을 주장하는 집권 여당이 당내는 훨씬 자율성이 보장되는 곳인데 그걸 이렇게 그런 형식 논리로 이걸 막았어야 되는가에 대한 저는 불만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지금 결과만 놓고 보면 선호투표제보다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제가 더 중요했던 문제인 것처럼 결론은 그렇게 나버린 거 아닙니까? 

◎ 송영길 >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어찌됐든 저는 당 대표가 되면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2030을 하겠다고 공약을 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제가 사실상 도입이 무산된 게 2030 세대에게 어떻게 비춰질 거라고 생각하세요? 

◎ 송영길 > 뭔가 우리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배려하지 않는다 이런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송영길 > 예. 

◎ 진행자 > 근데 왜 그렇게 결정을 했을까요. 그래서 궁금한 부분이 있는 건데. 

◎ 송영길 > 유불리를 따지지 않았을까요? 각 캠프가.

◎ 진행자 > 나중에 지도부 구성 문제, 최고위원 구성 문제 이런 것들을 고려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그나저나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선호투표제를 하거나 결선투표제를 하거나 결과는 별로 크게 차이가 없다고 보세요? 

◎ 송영길 > 큰 차이가 없을 텐데 어떤 장점이 있냐면 선호투표제는 일단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거잖아요. 

◎ 진행자 > 절차를 줄이는 거죠. 

◎ 송영길 > 만약에 8월 17일 과반수가 안 나오면 결선투표 하려면 한 일주일 후에야 될 텐데 아시다시피 중앙당 대의원이 아무런 특권이 없어요, 1인 1표제로. 누가 또 오려고 그러겠어요, 거기 대회장에. 컨벤션효과가 나오겠습니까? 그리고 일주일 동안 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텐데 그게 서로 간에 상처를 줄 수가 있고. 

◎ 진행자 > 그렇죠. 

◎ 송영길 > 차라리 3명이 됐을 때는 약간 중화되는 면이 있잖아요. 1 대 1보다는 좀 더 격화되지 않은 면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선호에 따라 결정해서 한 번에 다 끝나버리면 후유증도 줄이고 좋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일전에 전화 인터뷰할 때도 의원님이 똑같은 말씀을 주셨어요. 중화가 좀 될 것 같다. 그런데 전개되는 양상 보니까 별로 중화 안 될 것 같은데요.

◎ 송영길 > 전당대회에 이 정도의 공방이 없으면 너무 심심한 거 아니에요. 지난번 박찬대 후보와 정청래 후보 전당대회 봤습니까? 나는 왜 출마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때. 

◎ 진행자 > 그러면 거꾸로 지금까지 의원님이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 각을 많이 세웠으니까 그런데 김민석 의원하고 만약에 1 대 1 토론을 한다, 그러면 어떤 점에 각을 세워서 어떤 질문하고 싶으십니까? 

◎ 송영길 > 지금 미리 그 이야기하면 안 되죠. (웃음) 

◎ 진행자 > 영업비밀인가요? 전략상 비밀인가요? 

◎ 송영길 > 예, 그렇습니다. TV 토론 지켜보십시오. 

◎ 진행자 > 준비는 돼 있습니까? 

◎ 송영길 > 네. 

◎ 진행자 > 과거 얘기는 아니겠죠?

◎ 송영길 > 물론입니다. 

◎ 진행자 > 그건 아니고. 

◎ 송영길 > 예.

◎ 진행자 > 적통 얘기나 족보 나오고 그건 아닌 거죠? 

◎ 송영길 > 그렇습니다. 지금의 우리 국민들의 아픔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뭘 가지고 있습니까? 뭐가 준비됐습니까? 총리 때 뭘 했습니까?’ 이런 걸 가지고 사실 생산적인 토론을 해봐야죠.

◎ 진행자 > 그나저나 아직 초입이긴 한데 아직 후보 등록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만 초반 판세는 어떻게 지금 자가 진단하고 계십니까?

◎ 송영길 > 송영길이 들러리로 나온 것 아니냐, 페이스메이커 아니냐 이래서 제가 원래 한 24% 정도 지지가 있었는데 처음에. 

◎ 진행자 > 빠졌어요? 

◎ 송영길 > 많이 빠진 거죠. 김민석 후보 쪽으로 옮겨간 게 있는데 선호투표제가 도입돼서 잘 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선호투표제가 도입되면 사표방지심리가 없어지잖아요. 왜냐하면 누구를 찍어도 돼요. 1번 2번만 찍으면 나중에 다 합산이 되기 때문에 마음 놓고 송영길 찍을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지금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에 따르더라도 경선 전략상 오히려 김민석 의원에게 확실하게 차별성을 두기 위한 뭔가 캠페인 메시지 발신이 필요한 것 아니에요. 오히려 전략상?

◎ 송영길 > 왜 이렇게 막 유도를 하세요. (웃음) 

◎ 진행자 > 아니, 유도가 아니라 관찰자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그런 지적을 할 수 있죠. 

◎ 송영길 > 생산적 토론을 해야죠. 과거식의 족보 논쟁이나 이런 논쟁이 아니라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송영길 > 지금 당면한 국제 정세와 현재 환율 문제, 유가 문제 크거든요. 그리고 사실 이번에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도 그렇고 거기에서 소외된 지역들에 대한 대안, 예를 들어 전라북도 전라남도도 구례·곡성·여수·순천·고흥 이쪽은 약간 비껴간 면이 있거든요, 이런 부분. 그다음에 영남권에 대한 대안, 강원 각 지역에 대한 분명한 전략적 발전 전망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그런 문제로 저는 김민석 후보랑 충분히 생산적 토론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정책적 차별성을 충분히 기할 수 있다? 

◎ 송영길 > 예, 그리고 그런 토론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이 집권 여당의 당 대표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맨날 자기들끼리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아픔, 우리 국가의 미래 문제를 저렇게 깊게 고민하고 있구나, 이걸 보여줘야 우리 국민들이 역시 국민의힘에 비해서 민주당이 집권당답구나 이렇게 느낄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그런 정책적

◎ 송영길 > 그런 걸 준비하겠습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신 적이 있지 않습니까? 

◎ 송영길 > NCND, 이심송심. 

◎ 진행자 > 질문도 안 했는데 미리 쳐버리시면, 

◎ 송영길 > 죄송합니다. 

◎ 진행자 > 민병덕 의원하고 지난주에 인터뷰를 했는데 민병덕 의원은 뭔가 시그널이 있었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던데요.

◎ 송영길 > 민병덕 의원이 제 캠프의 좌장 

◎ 진행자 > 전략 총괄,

◎ 송영길 > 네, 그걸 맡다 보니까 뭔가 이걸 해보려고 막 하는 것 같은데 그런 말 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 진행자 > 왜요?

◎ 송영길 > 대통령 끌어들이면 안 되죠.

◎ 진행자 > 속칭 대통령 팔기는 하지 말자?

◎ 송영길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송영길 > 그냥 송영길의 힘으로 한다. 

◎ 진행자 > 시그널이 있긴 있었습니까?

◎ 송영길 > 그게 아니라 저는 기본이 이재명 대통령을 도우려고 나온 거지 뭐 맞서려고 나온 건 아니잖아요. 

◎ 진행자 > 당연하죠. 

◎ 송영길 > 그러려면 ‘이심송심’이라고 제가 ‘당청동색’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해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진행자 > NCND가 혹시 신비주의 전략 아니십니까? 그래서 오히려 궁금증을 더 키우기 위한 고도의 전략 아니신가요? 

◎ 송영길 > 그건 아니고 최소한 송영길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나왔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최종적으로, 시간 다 됐지만 선호투표제로 결정됐기 때문에 무슨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연대나 이런 것들은 더 어려워진 것 아닙니까? 

◎ 송영길 > 오히려 자연스럽게 1번, 2번 찍으면 연대가 된다니까요. 자연스럽게. 

◎ 진행자 > 그렇죠. 1순위, 2순위.

◎ 송영길 > 1순위, 2순위 찍으면 사표가 안 되고 중간에 사퇴하면 없어져 버립니다. 오히려. 끝까지 완주를 해야 연대가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렇네요. 사퇴는 오히려 더 불가능해져 버리고 끝까지 간다. 

◎ 송영길 >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렇죠. 정리가 심플하게 잘 됐네요. 

◎ 송영길 > 잘 됐습니다.

◎ 진행자 > 거기서 1순위로 얼마나 나오느냐 이게 지금 문제 아니겠습니까. 자신 있으십니까? 

◎ 송영길 > 노력해 봐야죠. (웃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송영길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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