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계 홀린 머리끈… 홀란 애착템 고향 '춘천'
2026.07.15 08:33
강촌 공장 '두지'서 제품 생산
"새 브랜드 졸라매 준비 중"
끄네끼는 두지의 조현태(사진) 대표가 지난 1987년 직접 개발한 브랜드다.
조 대표는 2015년 강원도와 춘천시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경기도에서 춘천으로 공장을 옮기며 지역과 인연을 맺었다. 자칫 외국어처럼 들리는 '끄네끼'는 끈이나 줄을 뜻하는 경상도 방언에서 왔다.
끄네끼는 지난 2015년 노르웨이 가족기업인 본뎁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후 2023년에는 유통 상표권도 매각했다. 그럼에도 제품 생산은 여전히 춘천 공장에서 이뤄진다.
끄네끼는 우연한 계기로 홀란과 인연을 맺게 됐다.
조현태 대표는 "홀란 선수를 위한 디자인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더니 크게 감동했는지 주변 동료들한테도 추천하고, 선수 본인이 직접 본뎁에 지분 투자도 하게 됐다"라면서 "전세계 여러 축구 선수가 끄네끼로 머리를 묶고 축구 시합에 나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선물을 받은 홀란 선수는 이에 감동, 결국 공식 브랜드 모델 계약까지 맺게 됐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는 홀란 선수가 직접 고른 8가지 색상으로 만든 '홀란 에디션'을 선보였다. 홀란이 뛰었던 구단과 노르웨이 대표팀 유니폼에서 영감받아 제작된 이번 제품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됐다.
홀란 선수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한 조현태 대표는 새로운 브랜드인 '졸라매'를 준비 중이다.
조 대표는 "끄네끼를 매각했으니 새로운 판매 브랜드가 필요해 '머리를 묶다'라는 뜻에서 '졸라매'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홀란 선수가 착용하는 제품과는 또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엽 기자 jmy4096@kado.net
#선수 #춘천 #제품 #머리 #대표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축구 선수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