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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야말, 음바페 울렸다...스페인, 프랑스 2-0 꺾고 결승행

2026.07.15 06:00

스페인 라민 야말(왼쪽)이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에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페인이 2007년생 라민 야말(19·FC바르셀로나)을 앞세워 프랑스를 완파하고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FIFA랭킹 3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1위)를 2-0으로 꺾었다. 야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성공했다.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스페인은 2010년 이후 16년만에 결승에 올라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아르헨티나의 4강전 승자와 20일 오전 4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반면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렸던 프랑스는 3-4위전으로 밀렸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2023년 3월 이후 3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페인을 우승후보로 꼽으면서 “2010년 월드컵 우승 때와 너무 비슷하다. 당시 스페인이 유로2008 우승 후 월드컵을 우승했고 당시 FIFA랭킹 2위였다. 스페인은 이번에도 FIFA랭킹 2위고 유로2024 우승을 했다. 스페인이 역사를 한 번 더 반복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한 바 있다.

야말이 4강전을 앞두고 SNS에 프랑스를 도발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야말 인스타그램

야말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프랑스를 도발했다. 그가 유로2024 프랑스와 4강전에서 골을 넣었던 사진,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프랑스에 5-1로 앞설 당시 사진을 올렸다. 야말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야말이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또 울렸다.

전반 20분 스페인 마크 쿠쿠렐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프랑스 뤼카 디뉴가 헤딩 후 클리어링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내 오른쪽을 파고들던 야말이 디뉴에 걷어차여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 오른쪽을 흔들었다. 오야르사발의 대회 5호골이다.

전반 28분 프랑스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홀로 주저앉아 경기를 뛸 수 없게됐다. 결국 경험이 적은 막상스 라크루아와 교체됐다. 음바페를 비롯한 프랑스 선수들은 전반에 유효슈팅 0개에 그쳤다. 로드리가 종횡무진 뛰어다니면서 중원을 장악했다. 스페인은 효율적으로 공을 점유하고 특유의 패스플레이를 펼쳤다. 그런 스페인을 상대한 프랑스는 무기력했다.

스페인 페드로 포로가 추가골을 터트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페인이 후반 1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다니 올모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포로가 골문을 침투했다. 포로가 돌진한 골키퍼 마이크 메냥을 상대로 침착한 오른발슛을 쏴 2-0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야말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야말은 이번대회 1골에 그치고 있지만 이전 경기들처럼 드리블로 상대를 괴롭혔다.

0-2로 끌려간 프랑스는 후반 27분 부진했던 마이클 올리세를 빼고 라얀 셰르키를 넣었다. 또 야말에 고전한 디뉴를 빼고 테오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후반 32분 드리블 돌파를 하는 음바페를 쫓아간 야말이 태클을 가해 파울이 선언됐다.

후반 37분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헤딩으로 공을 걷어낸 뒤 프랑스 데지레 두에가 스페인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쐈다. 그러나 재빨리 골문으로 복귀한 시몬이 막아냈다.

후반 40분 음바페가 시몬에게 불필요한 파울을 해서 경고를 받았다. 프랑스는 끝내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대회에서 가장 많은 8골을 기록 중이던 음바페는 침묵했다. 파우 쿠바르시와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지키는 스페인 수비는 견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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