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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민연금 1670조 '외화금고' 지킨다...업무수행 계약 체결

2026.07.14 21:52

2029년 7월까지 국민연금기금 외화출납·외화계좌 관리 업무 전담

14일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우리은행이 앞으로 3년간 1670조원 규모의 국민연금공단 외화금고은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외화금고은행 업무수행 계약 및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3월 실시한 외화금고은행 선정 입찰에서 우리은행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함에 따라 성사됐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은행은 오는 8월부터 2029년 7월까지 3년간 국민연금기금의 △외화출납 △외화계좌 관리 △외환거래 지원 △자금결제 △외화자금 관리 등 핵심 외화금고은행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향후 성과평가를 거쳐 1년 단위로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약 1670조7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55.7%가 해외에 투자되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국민연금공단과 우리은행이 오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맺은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 국민연금의 글로벌 자산운용을 지원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키우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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