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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한지민과 이서진이 드라마 '이산'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故 이순재를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열두 번째 'my 스타'로 배우 한지민이 출연해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촬영에 매진햇다.

김광규는 이날 한지민, 이서진이 함께 드라마 '이산'을 소화한 것을 언급했다. 김광규는 "'이산'을 1년 넘게 찍은 거냐"고 물었고, 한지민은 "거의 1년이었다. 지금 하라고 하면 못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그 때는 낮 신을 새벽 2시에 찍고 그랬다"라며 당시 촉박했던 촬영 분위기를 회상했다. 이서진은 "대본이 나오면 새벽 4~5시에 대본 연습을 하고 아침 8시에 촬영 슛이 들어간다. 그 때 대본을 숙지하는 사람이 잘 없다. 그런데 그게 이순재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NG 한 번 없으셨다"고 동조했다.

앞서 이서진은 '이산', 예능 '꽃보다 할배' 등으로 故 이순재와 함께해 온 각별한 인연이다.

이순재는 지난달 25일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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