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필 전 지상작전사령관 오는 13일 구속기로…내란 가담 혐의
2026.07.11 20:47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내란 가담 의혹으로 강호필 전 지상작전사령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전날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강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내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20분에 강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특검팀은 강 전 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상작전사령부 내부 상황실 구성에 관여하고, 위기조치반과 사령부 전 간부 소집을 지시하는 등 내란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강 전 사령관이 지휘하는 지상작전사령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36분 음성동보 시스템을 통해 위기조치반을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 전 사령관은 계엄 실행 전부터 관련 논의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계엄 선포 약 한 달 전에 휴대전화 메모에 'ㅈㅌㅅㅂ 4인은 각오하고 있음'이라고 적었는데, 이는 지상작전사령관,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방첩사령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강 전 사령관을 제외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여 전 사령관은 현재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강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계엄 실행에도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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