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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작전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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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종합특검, '내란 가담' 강호필 전 지작사령관 구속영장…13일 심사

2026.07.11 19:28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적용…비상계엄 협조 의혹
강호필 지상작전 사령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2차 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별검사)이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 실행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강호필 전 지상작전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강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직후 지상작전사령부를 계엄 대응 체제로 전환하는 데 관여하는 등 내란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1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종합특검은 전날 강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강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상작전사령부 내부 상황실 구성에 관여하고, 위기조치반과 사령부 전 간부 소집을 지시하는 등 계엄 상황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작사는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36분 음성동보 시스템을 통해 위기조치반을 소집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8분 만이다. 이후 다른 작전사령부의 영외거주 간부 소집 상황을 파악한 뒤 지작사 전 간부에 대한 소집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강 전 사령관이 계엄 실행 전부터 관련 논의에 참여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계엄 선포 약 한 달 전 작성한 휴대전화 메모에는 'ㅈㅌㅅㅂ 4인은 각오하고 있음'이라는 문구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문구가 각각 지상작전사령관,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방첩사령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전 사령관을 제외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2024년 6월 삼청동 안가에서 윤 전 대통령과 저녁 식사를 하며 강 전 사령관을 포함한 이들 4명을 "충성을 다하는 장군"이라고 소개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다만 강 전 사령관은 지금까지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계엄 실행에도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강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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