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올해 첫 폭염경보에 쪽방촌 방문·점검
2026.07.11 21:54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경호 시장은 이날 오후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류규하 중구청장 등과 함께 중구 서성로 쪽방촌 등을 찾아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와 폭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주민들과 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대구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낮 최고기온은 38도를 웃돌았으며 최고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취임 이후 시민 안전과 민생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강조해 온 추 시장은 폭염경보 발효 소식을 접한 뒤 가장 먼저 냉방 여건이 열악한 쪽방촌을 찾았다.
추 시장은 중구 서성로에 위치한 쪽방촌 주민들의 복지공간인 ‘행복나눔의 집’과 인근 북성로 쪽방 밀집지역인 ‘명신여관’을 방문해 무더위쉼터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폭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대구쪽방상담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하절기 폭염 특별보호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에서 주민들을 돌보는 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지난 5월 ‘2026년 하절기 노숙인·쪽방주민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비상대응체계 구축, 무더위쉼터 운영, 응급잠자리 제공, 시설 안전점검, 냉방용품 지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현장을 지키고 계신 쪽방상담소 직원과 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날에는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폭염을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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