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주재' 부동산 대토론회 두고 여야 신경전
2026.07.11 13:23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부동산 대토론회를 두고 국민의힘이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라) 토론회' 라고 비판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집단지성이 두렵냐"고 응수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답정너' 부동산 대토론회, 결국 세금 폭탄 명분 쌓기 쇼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앞서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공개한 토론회 주요 의제들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제시한 의제는 적정 보유세 수준, 다주택자 차등 과세, 초고가 주택 기준 등 하나같이 '어떻게 하면 세금을 더 걷을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택지는 여러 개인 척하지만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국민 의견 수렴이 아니라 세금 폭탄을 정당화하기 위한 '답정너 토론회'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하는 부동산 대토론회 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같은 날(11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토론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국민의 집단지성이 두렵냐"고 맞받았습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보유세와 과세 기준이 의제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세금 폭탄이라 단정한다. 그러나 의제에 올린다는 것은 논의를 시작하자는 '초대'이지 결론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토론을 열어 국민의 뜻을 구하려는 정부와, 어떻게든 토론을 가로막으려는 야당, 어느 쪽이 국민을 두려워하고, 어느 쪽이 국민을 신뢰하는지 국민들께서는 정확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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