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투성이' 장윤기 수사 전방위 확대…경찰, 광주경찰청도 압수수색
2026.07.11 11:12
전 서장·형사과장 입건…증거인멸·공무상비밀누설 의혹
11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팀은 광산서 수사팀장에 대한 증거인멸 등의 혐의 수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6시부터 광주경찰청 청장실 등 3개소를 압수수색 중이다.
동시에 광산경찰서 서장실 등 2개소, 당시 사건 수사 지휘 라인에 있던 책임자들의 현재 사무실 등 7개 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앞서 전날 검찰은 장윤기 사건 관련 경찰 수사팀의 공무상비밀누설, 증거인멸 등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다.
또 동시에 대기발령 조처된 전 광산경찰서장을 입건하고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사팀을 지휘한 형사과장도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광산경찰서 강력팀장을 구속했다. 강력팀장은 장윤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장윤기가 범행에 이용한 SUV 내부에서 강간 살인 혐의의 핵심 증거인 케이블타이를 발견하고도 압수하지 않고 채증 영상을 삭제하도록 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팀원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와 수사팀 간의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하고 아버지와 수사팀 등을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화랑 기자 hrlee@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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