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경산 기온 한때 40도 육박…전국 폭염에 휩싸여
2026.07.11 15:13
11일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쯤 하양읍의 기온은 39.9도까지 치솟았다. 이후 오후 2시 55분 기준으로는 38.3도로 다소 내려앉은 상태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는 곳이 속출했다.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역의 최고기온은 대구 동구 신암동 38.2도, 경북 경주시 37.5도, 경남 양산시 36.8도 등을 기록했다.
그 밖의 지역도 대전 34.4도, 광주 34.3도, 부산 33.0도, 서울 32.4도, 울산 31.6도, 인천 31.0도 등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번 기온 기록은 오후 2시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오후 들어 기온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극심한 폭염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 상공을 덮은 가운데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이 같은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이상, 수도권과 충청·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5도 이상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국 235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의 89%에 달하는 209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 중 130곳에는 폭염주의보(일 최고 체감온도 이틀 이상 33도 이상 예상)가, 79곳에는 폭염경보(일 최고 체감온도 이틀 이상 35도 이상 예상)가 내려진 상태다.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원 동해안, 충남, 전북, 영남, 대구, 제주 등 전국 대다수 지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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