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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서남권 올여름 첫 폭염경보… 서울시, 대응체계 가동

2026.07.11 15:16

오후 2시 기준 동남·서남권 폭염경보 발령
은평구청 무더위쉼터 및 응급대피소. 서울시 제공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면서 서울시가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 안전 대책 강화에 나섰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11시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3시간 만에 경보로 격상된 것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 발령에 시는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1단계 5개 반에서 2단계 8개 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며 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무더위 대피공간은 24시간 개방 운영한다.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은 서울 24개 자치구에서 구청사 등을 활용해 마련된 무더위 대피공간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청사 건립으로 임시 청사를 사용 중인 강북구 청사는 무더위 대피공간 운영에서 제외됐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서울시 발주 공사장에 대해선 긴급 안전과 관련한 작업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오후 2~5시 사이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한다. 민간 건설 현장에도 관련 보호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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