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에 지지율 밀리는데 내란 세력이라 욕만” 김민석, 정청래 정조준
2026.07.11 14:51
‘장윤기 사건’ 관련 “경찰, 강한 통제할 것”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지역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를 언급하며 단순한 비판을 넘어 실질적인 선거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9일 김문수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갑 지역위원회를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게 얼마나 망신인가”라며 “(국민의힘에) 지지율에서 밀리는데 ‘내란세력’이라고 욕만 하면 뭐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세력보다 많은 의석을 얻도록 총선에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내란세력이 잘못됐다고 비판만 하는 당 대표가 아닌, 내란세력을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당 대표 재임 시절 강한 대여 공세와 선명성을 앞세웠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추격을 허용한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총리는 당원들에게 “저를 당 대표로 만들어주시면 3개월 안에 지지율 격차를 확 벌리겠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다음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친명계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당정 관계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때 여러 문제를 지겹게 토론했던, 그것을 다시 살리겠다”라고 말했다.
당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김 전 총리는 최근 당내 주요 화두로 떠오른 청년층 지지율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책 기구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당에 청년 정책을 총괄해 자문하는 ‘청년정책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총리는 경찰의 부실 수사와 유착 의혹이 불거진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검찰개혁과 함께 경찰 내부의 유착과 은폐를 막을 강한 통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완수사권 폐지 원칙은 지키되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외부적 통제와 엄밀한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민주적 통제와 투명한 검증의 원칙은 검·경을 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국힘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